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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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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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4-12-30 ㅣ No.375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삼종기도 (2014년 12월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전례는 스테파노 성인의 증거에 대해서 기억합니다. 그는, 예루살렘 공동체의 자애의 봉사자로 가난한 이들과 고아들 그리고 과부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사도들에 의해서 다른 여섯명과 함께 뽑혔습니다. 그는 교회의 첫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스테파노는 자신의 순교로 세상에 오신 왕 중의 왕께 경의를 표했으며, 그분을 증거했으며, 도움이 더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한것 처럼, 자신의 생명을 선물로 봉헌했습니다.  



오늘 축일의 복음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제자들을 복음 전파를 위해서 보내면서 하셨던 말씀의 한 대목에서 가져왔습니다. 여러 말씀 중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마태오 10,22). 주님의 이 말씀은 성탄을 기념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탄과 관련없는 거짓 사탕발림을 벗어버리게 합니다. 믿음 때문에 받아들이는 시험 안에서, 폭력은 사랑으로 인해서 없어지고 죽음은 생명으로 인해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이해하게 합니다. 진정으로 우리의 삶 안에서 예수님을 받아들이기 위한 길과 이 거룩한 밤의 기쁨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길을 오늘 복음이 우리에게 가르켜줍니다. 즉, 겸손 안에서, 드러나지 않는 봉사와 세태에 반해서 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중에,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스테파노 성인처럼 피의 순교에로 부름을 받지 않았어도,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자신이 고백하는 신앙으로 모든 상황 안에서 충실할 것이 요구됩니다. 그리스도교적 충실은 주님께 청원해야 하는 은총입니다. 충실하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며, 이방인처럼 사는 것이 아니며 단지 “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충실은 오늘 청원해야하는 은총입니다.   



복음을 따른다는 것은 책임이 요구되는 여정이지만, 아름답고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충실과 용기를 가지고 걸어가는 자는, 선의를 가진 남녀 모두에게 약속된, 주님의 선물을 받습니다. 성탄절 날 천사들이 노래하는것 처럼: “평화! 평화!”. 하느님께로부터 주어진 이 평화는, 삶의 역경 안에서도 하느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고, 마지막 날 까지 인내를 가지고 말씀을 지키는데 노력하는 (참조. 마태오 10,22) 사람들의 양심을 맑게 할 수 있게 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서 죽임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차별을 당하는 이들을 위해서, 오늘 특별히 기도합시다. 그들 각자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사랑으로 이 십자가를 지고 간다면, 여러분은 이미 성탄의 신비 안으로 들어 갔으며, 여러분은 이미 교회와 그리스도의 마음 안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오늘날의 순교자들의 희생에 힘입어, 세상 여러 곳에서 모든 사람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인 종교의 자유를 구체적으로 보장하고 재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성탄 시기를 평안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부제이고 첫 순교자인 스테파노 성인께서, 마지막 날 천상의 성인들의 영관 안에서 우리 모두 승리의 월계관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의 매일의 여정을 지탱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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