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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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일 부활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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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4-05-27 ㅣ No.364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부활 제6주일 (2014년 5월 25일)   


교황 바오로 6세와 아테나고라스 총대주교 (동방정교회)의 역사적 만남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교황 프란치스코께서 하신 성지순례 (2014년 5월 24-26일, 요르단-팔레스타인-이스라엘)


성지순례 이틀째인 5월 25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참석한 가운데, 베들레헴 예수 탄생 성당 앞 구유 광장에서 주일 미사를 봉헌 하신 후,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부활 삼종기도와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부활 삼종기도): 성가대에서 Regina Caeli를 노래함. 


안녕하십니까, 형제 자매 여러분


평화의 임금이신 분께서 태어나신 장소인 이곳에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과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대통령께 저와 함께 하느님께 평화를 청하는 열렬한 기도를 드릴 것을 제안합니다. 평화의 기도 모임을 하기 위한 장소로 바티칸을 제안합니다.


우리 모두는 평화를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의 작은 행위로 평화를 건설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건설하기 위한 작은 노력들을 인내를 가지고 감수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특히 각국의 국민들을 위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평화의 건설자와 도구가 되는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에 앞서 평화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의무를 우리 모두는 가지고 있습니다.      


평화를 건설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평화 없이 사는 것은 고통 그 자체입니다.


이 세상의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원하는 그들의 열절한 염원을 하느님 앞에 전해주길 우리에게 요청합니다.


* * *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성찬례를 마칠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이때, 이곳 베들레헴에서 당신 아드님이신 예수님을 낳으신 거룩하신 마리아께 우리의 생각을 전해드립시다. 동정녀께서는, 그 누구보다도 더,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 안에서 하느님을 명상하신 분이십니다. 요셉 성인의 도움으로 아기 예수님을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습니다.  


이 땅과 이땅에 살고 있는 모두가 정의와 평화 그리고 형제애 안에서 살 수 있도록 성모님께 맏겨드립시다. 또한, 그리스도교 신앙의 원천에서 신앙의 물을 길어 올리기 위해서 이곳에 오는 순례자들을, 그리고 오늘 이 미사에 참석해 계신 순례자들 역시, 성모님께 의탁합니다. 


오, 마리아여, 가정들과 젊은이들 그리고 노약자들을 보살피소서. 신앙과 희망을 잃은 사람들을 보살피소서; 환자들과 수인들 그리고 고통받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소서; 목자들과 그리스도교 신앙 공동체가 이 거룩한 땅의 소금과 빛이 될 수 있도록 지탱해 주소서; 교육사업을, 특히 베들레헴 대학교를 보호해 주소서.


이곳 베들레헴에서 성가정을 명상하면서, 저희 생각은 자연스럽게 나자렛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신다면, 다음 기회에, 그곳에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곳에서 갈릴래아에 살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포옹합니다. 국제가족센터가 나자렛에 세워지는 것에 용기를 보냅니다.


거룩하신 동정녀께, 세상 안에 새로운 전망이 들어내어지고, 장래가 약속된 형제애와 연대감 그리고 평화가 들어내어질 수 있도록, 인류의 미래를 의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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