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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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심령과 영혼과 육체 [Re: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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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 [h2kfr] 쪽지 캡슐

2001-04-24 ㅣ No.518

*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성서 해설서에 나온 내용을 정리하여 옮겨 드립니다.

 

   - "심령과 영혼과 육체"(공동번역 성서,데살로니카 전서 5장 23절)

   - "영과 넋과 몸"(200주년 기념 성서, 데살로니카 전서 5장 23절)

 

1. 각 용어의 뜻

   1) 심령(영,정신)

      - 하느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바탕을 말합니다.

      - 그리스어로는 "프네우마", 히브리어로는 "루아흐"

   2) 영혼(넋)

      - 생명체를 뜻합니다.

      - 그리스어로는 "프시케", 히브리어로는 "네페슈"

   3) 육체(몸)

      - 말 그대로 살로 구성된 육체를 뜻합니다.

 

2. 그리스식 사고방식

   - 그리스 철학에서는 인간을 영혼(넋)과 육신(몸)의 두 가지로, 혹은 심령(영, 정신)과 영혼(넋)과 육체(몸)의 세 가지로 구성된 존재로 보았습니다.  즉 복합 개념으로 보았습니다.

   - 바울로는 데살로니카 전서에서 그리스 철학의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뜻은 결국 "총체적 인간"을 뜻합니다.

 

3. 히브리식 사고방식

   - 히브리식 사고방식으로 인간은 어떤 면에서는 "육체"(몸)이고, 어떤 면에서 보면 "영혼"(넋)이고, 또 어떤 면에서 보면 "심령"(영, 정신)입니다.  다시 말하면 위의 세 요소 중에서 어느 하나만 가지고도 그것은 결국 "총체적 인간"을 뜻합니다.

 

4. 정리

   - 그리스식으로 해석을 하든, 히브리식으로 해석을 하든 "심령과 영혼과 육체"결국은  "총제적 인간", 즉 "온전한 한 인간 전체"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결국 데살로니카 전서 5장 23절에서는 "하느님께서는 총체적 인간, 즉 모든 면에서 본 인간을 보호하시며 구원해 주실 의지를 지니고 있으니, 거기에 맞갖은 삶을 살아라."라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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