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 (월)
(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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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동본당 이한수 안토니오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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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WINDY] 쪽지 캡슐

1998-12-21 ㅣ No.57

안녕하세요 ^_^

신부님께서 이 글을 읽으실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네요

어쨌건요, 저도 사실은 굿뉴스 회원이랍니다

굿뉴스 생긴지 일주일도 안되서 회원등록을 했거든요, 아직까지 그렇게 회원이 많은것 같지 않아

정말 섭섭하기도 하고 재미 없기도 하고 그렇네요

신부님... 벌써 신부님께서 오신지 한해가 지나갔다니 정말 시간이란건 빠르게 흘러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부님 처음 오셨을때가 한창 대림주일이었죠? 그때 신부님은 어린이 미사를 자주 집전하시곤 하셨는데 제 기억에 가장 남는 장면은 어린이 미사가 끝나고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성당마당에서 신부님을 둘러싸고 신부님 손에 들려있던 조그만 카드 한장을 달라고 아우성을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부님은 그렇게 처음 오셨을때 부터 인기가 대단하셨죠...

^_^ 모두들 신부님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것 같아요  그럴만도 하죠...

 

신부님 이제 곧 성탄절이네요... 그리고 새해구요

새해에는 신부님,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_^

 

발산동 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중학교 3학년

            

                                                                     김  진  희

P.S. 하하, 어제 참 재미있는 일이 있었어요, 뭐...저한테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지만요...

제가 키도 크고 얼굴도 좀 삭아 보여서 나이가 꽤 들어보이잖아요... (신부님도 실수하실 정도시니...)

그런데 어제 집에서 부탄가스를 사가지고 오래요, 저보구....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돈을 받아들고

집을 나서는데 그때 딱!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 20세 미만 청소년 한테는 안파는데..."

그런 생각을 하며 근처 편의점에 갔죠(거기는 정말 철저해요... 그런거) 그런데 아무 꺼리낌 없이

부탄가스를 저한테 파는 거에요... 이런이런... 그 아르바이트 생도 저를 20세 이상으로 봤나 봐요...

에구구....... 정말 웃기죠? 하긴... 저 밖에 나가면 보통 78년생인줄 알더라구요 ^_^

예전에 서울대에 놀러 갔는데 서울대학생으로 다들 착각하더라니까요, 그래서 그런척 하며

학교식당에서 밥도 먹구... ^_^ 그랬던 적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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