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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3주일 삼종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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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3주일 (2012년3월 11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세 교황 성하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사순 제3주일 복음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환전꾼들과 동물들을 파는 자들을 쫓아내신 예수님의 유명한 일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참조. 요한 2,13-25). 그것은, 모든 복음사가들이 다루었듯이, 파스카 축제에 즈음해서 일어났으며, 군중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성전으로부터 상인들을 쫓아낸것은 또한, 예수님을 혁명당원들과 연관시켜서 정치적이고 혁명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혁명당원들은 하느님의 계명에 대해서 "열성적"이였습니다. 자신들이 대접받기 위해서는 폭행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로마의 지배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켜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몇몇 제자들 조차도 예수님을 떠나가고 이스가리옷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할 정도로 그들이 예수님께 걸었던 기대는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자 그러면, 성전에서 그렇게 행동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봅시다: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그러자 제자들은 시련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 (69,10). 하느님 아버지와 그분의 집에 대한 열정은 십자가까지 가지고 갈것입니다: 예수님의 열정은, 폭력을 통해서 하느님을 섬기려는 것이 아니고,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의 열정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께서 이 새로운 성전을 동정 마리아의 태중에서 지으시기 시작했습니다. 성모님의 전구로, 모든 신자들이 이 영적 성전의 살아있는 벽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성전의 상인을 꾸짖는 예수 그리스도 2 3,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