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쁜 그림♡이쁜 사랑 고백^^

스크랩 인쇄

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2000-07-22 ㅣ No.1461

Part 2

한 사람이 있습니다..

만나면 헤어지기 싫고


헤어져서 돌아가는 길엔 늘 바래다 주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새벽녘까지 아무런 말없이 그냥 그렇게

밤을 지새우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저분한 내 방을 청소한답시고


한번 초대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 싫어한다 말해도 언젠가는 넘어갈 높은 나무라

보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글을 받고 나에게 '사랑해'라고 얘기해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절대 헤어지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눈 내리는 날 2층 커피숍 문턱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그렇게 무작정 기다리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얀세상에서.하얀옷을 입고서

하얗고 깨끗한 얘기만을 꺼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애타게 이끄는 생각으로 가득차게 만드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눈을 감고 잠을 청할 때 살며시 기억 속에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헤어짐만 빼고, 어떤 것이라도 다 해주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내 생각 한번만이라도 해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 소설같은 얘기를 심어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내게 사랑을 얘기해 보라하면

그 얘기의 주인공으로 말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인생이 끝날 때까지, 늘 생일마다

꽃을 받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
:
:
:
그 사람은 ....
당신입니다.

 



2,492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