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신앙도서ㅣ출판물 ※ 이미지 업로드 시 파일찾기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복사하여 붙여넣기 하면 오류가 발생합니다.

별의 들판 콤포스텔라, 이정규 지음 (성바오로 출판사)

스크랩 인쇄

김은정 [leonarda] 쪽지 캡슐

2012-08-24 ㅣ No.5

 

이책은 별의 들판이라고 불리는 야고보 성인이 걸었던 옛날 순례길을
한가족이 37일이나 되는 길을 걸으면서 날마다 쓴 순례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신도 마치 그길을 걷고 있는것처럼 느껴졌어요.
글들속에서 길이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그들을 따라서 저도 별의 들판을 함께 갔습니다.
저도 미사를 드리면서
철의 십자가에 동생을 매달고 온 어떤사람의 이야기도
다 제가 듣고 있는것처럼 읽었어요.

이 책은 현란한 기교도 없고
재미있는 특별한 이야기도 없어서
어쩌면 지루할수 있겠다 싶은데도
책을 따라서 그 길을 끝까지 가게 하는 힘이 있어요.

저는 그힘이 무엇일까? 종종 생각해 봅니다.
별의 들판에서 그들이 드린 미사의 은총이 아닐까 합니다.

그 별의 들판 안에서 보여지는 작은 상처들을 따라서,
어쩌면 길에 갇혔는데도!
그들은 갇혀서 상처를 내고 있는게 아니예요!
(어쩌면 순례자들이 이렇게 양순한거죠?)

그리고 축복은
그상처들을 순간순간 깨어서 바라볼수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삶속에서 뭔가를 숙고해야할때에,
한번 이책을 잡고 별의 들판을 다녀오는것을 권하고 싶어요.

감사해요!
작가님!




1,428 0

추천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