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양대동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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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오버하지 마세요.
나도 오버 한번 할까요.
역시 당신 얼굴에 단단히 눌어붙어 영영 떨어지지 않을 색안경을 썼군요.
그 놈의 비싼 색안경을 자랑하는 겁니까?
내가 값싼 색안경을 써보았을 거라고 단정하는 겁니까?
나를 가난한 사람으로 보고 멸시하는 겁니까?
내 비록 물질적으로는 가난하지만 정신적으로는 당신보다 부자입니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측은한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 오버가 심했나요?
앞으로는 너무 오버하지 마세요.
내가 당신의 스토커성 글들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은 것은,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당신 글들이 너무 치졸하고, 당신이 구제불능으로 여겨져서 입니다.
제발 모든 것을 오로지 정치적인 눈으로만, 그리고 사상적인 눈으로만 파악하지 말고 세상을 좀 넓게 보세요.
그리고 허구헌 날 노무현을 못 잡아먹어서 심불통을 앓으며 비비꼬거나 맹수같이 으르렁거리는 소리만 되풀이하지 마세요. 좀 온건하고 온화한 소리 좀 하세요.
그리고 허구헌 날 조선일보 기사를 퍼 옮기는 일 좀 자제하시고요. 그게 당신 업입니까? 그렇게도 할 일이 없고, 할 얘기가 없습니까?
이 게시판과 어울릴 수 있는 하느님 얘기 좀 하세요.
만일 하느님 얘기를 하게 되거든 부산 어느 성당의 신부님과 친구라는 얘기는 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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