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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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암 성당 도움이를 칭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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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청 [dbsaudtns] 쪽지 캡슐

2011-11-12 ㅣ No.34

"안녕 하세요"

저는 산골에 사는 관계로 자주 미사는 못가고 주일 미사만 참례하는 주일신자 이고 그것도 저녁 미사만 가는   데 그 이유는시골의 노동 집약적인 일도 그렇고요,

 집에 돌아오는 차편 많이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해서 저는  시네의 볼 일과 겸해서 자주 다른 성당을 갑니다.

주일저녁 미사를 심암성당저녁 미사를 참례하고, 언니네집서 자고 월요일 새벽 미사를 하고 낮에는 볼 일을 처리후 오는 것이 그래도 주일 미사와 월요일 미사를 참례하고 오는 것이 좋아서 신인성당 월요일 새벽 미사를 자주 즐겨 갑니다.

요즈음 같이 싸느란 가을 인적이 별로 없는 새벽 길을 걸어 성당 입구에 들어서면  '"안녕 하세요라고"' 친절히 우리를 반겨 주는 인사가 하루를 여는 청량제 처럼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그분의 그 인사를 인사받기를 좋아 해서가 아니고 저는 50년 동안 성당을 다녔지만 아무도 마음을 담아 서로 인사한 기억이 없는 것 같고요,

무표정한 얼굴빛으로 묵례만 끄덕 하고 지나가는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은 인사를 수십년 해 봤지만 저나 다른 이들에게 교감 되지않은 무표정한 감정이 없는 인사를 해온 저를 반성 해본 날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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