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RE:33705] 드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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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안녕하세요? 지난 번 보내주신 메일 자~알 받았습니다. 항상 게시판을 아름답게 수놓아주시는 아름다움에도 감사하는 맘 전해드립니다. 드디어 오늘 딱 걸렸군요.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의 모습을 하고 게시판 가족들을 온통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한 사람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게시판 가족들이 화가 나고, 맘 상했을지 당사자는 느끼고 있을까요? 한 사람의 잘못된 글로 인해 얼마나 많은 신부님, 수녀님들께서 신자들이 혼란 속에 빠져들까봐 노심초사하며 기도했을지 생각해보았을까요? 한 사람이 북치고 장구치고 주교 회의 게시판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놨더군요. 이 사람 정체가 뭘까요? 혹시 금구 요한 당사자라는 의문도 듭니다. 프란치스꼬, 데레사, 엘리사벳... 너무도 흔한 세례명이라서 도용했는지 이 훌륭한 성인, 성녀들은 무슨 죄가 있다고... 이 분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왜 이런 인생을 살아가는지 불쌍하군요. 어제 브리티시 파리(?)란 미지의 나라로 세미나 간다구 당분간 게시판에 못온다구 했으니까 오늘 들켜버린 사실은 알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상처를 받았지요. 특히 부군께서 집중적으로 공격을 당해 많이 마음 상하셨을텐데 이제 훌훌 털어버리실 수 있겠네요. 당분간은 절대 이 게시판 얼씬도 못하겠죠.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다시는 이런 혼란스러운 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니와 부군께서 항상 꿋꿋하게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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