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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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8시에 떠나네 - 비교 감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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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baoro459] 쪽지 캡슐

2008-01-19 ㅣ No.7920

 


          기차는 8시에 떠나네-Agnes Baltsa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기차는 멀이 떠나고 당신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그리스는 우리와 유사한 정서를 지닌 나라입니다.
                  한때는 유럽을 제패하고 민주주의를 꽃피운 문화대국이지만,
                  근대이후 외세의 침입을 많이 받아 투쟁의식과 한(恨)이
                  어우러진 정서가 그리스 사람들 가슴속에 깃들어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가곡은 터어키(투르크제국)의 지배를 받았던
                  시절과 2차대전 때 독일(나치)의 침략을 받았던 시절에
                  그리스시민이 읊었던 저항의 노래라고 합니다.

                  저항의 표현으로서 그리스가곡은 언론의 자유가 억압받던
                  환경하에서 만들어지다 보니 가사내용이 구체적이 아니고
                  분노의 직접적 표현이 아닌 간접적인 억눌린 사람들의
                  소박한 비애가 담겨져 있어 더욱 애틋하게 합니다.

                  흐르는 음악은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 메조 소프라노
                  Agnes Baltsa(아그네스 발차)의 그리스 가곡입니다.



Agnes Baltsa


Haris Alexiou


김지연의 연주


조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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