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신앙도서ㅣ출판물 ※ 이미지 업로드 시 파일찾기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복사하여 붙여넣기 하면 오류가 발생합니다.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마라 / 성서와함께

스크랩 인쇄

성서와함께 [withbible73] 쪽지 캡슐

2017-02-03 ㅣ No.447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마라


안젤름 그륀 지음 / 김선태 옮김,

136×260mm, 9000원. 

http://www.withbible.com/

  

 

■ 도서 소개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상처주지 않는다

  

십여 년 가까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안젤름 그륀 신부님의 영성서,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마라>가 

새 단장을 했습니다번역을 다시 하였고표지도 바뀌었습니다안젤름 그륀 신부님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에 대하여성경과 교부들의 말씀으로부터 길어 올린 깊은 지혜를 들려줍니다.

 

이제는 자신에게 상처 주는 일을 멈추고 참된 자유를 체험하기 위하여그 지혜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흔히 누구 때문에 또는 어떤 상황 때문에 내가 상처를 입는다고 여긴다.

그러나 이 시대의 뛰어난 영성가 중 한 분인 안젤름 그륀 신부님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것은 단순히 그의 말이 아니라성경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며 또한 초기 그리스도교 교회의 체험이기도 하다.

 

다른 무엇이 우리를 아프게 할 수 없고 오직 우리 자신만이 우리에게 상처를 준다는 말은우리가 그만큼 자유로운 

존재라는 의미이다그 어떤 고통이 나의 삶을 뒤흔들어도나는 상처 받지 않을 자유를 지닌 존재이다.

 

하느님께서 내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모든 인간의 내면에는어느 누구도 침범하거나 

훼손할 수 없는 절대 순수의 영역이 있다.

 

바로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자리이다완전한 자유즉 내가 상처 받기를 거부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마라는 것은고통을 회피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그 곳으로 가서 

그분과 일치하라는 뜻이다.

우리를 창조하신 그분 안에서 우리는 참된 내적 자유를 누릴 수 있고그 자유는 우리가 고통에 맞설 힘을 준다.

고통 없는 삶은 있을 수 없다문제는 그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이다그것은 전적으로 내 선택에 달렸다.

 

우리는 고통을 통해 성장하기를 선택할 수도 있고고통으로부터 상처받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참으로 하느님과 일치한 사람은 결코 자신이 상처 받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그것을 선택할 리가 없다.

 

하느님께서 그것을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영성의 길이 추구하는 근본 목적은 인간의 치유와 해방이다.

그리스도인은 외부에서 가한 고통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세상에 의해서도 좌우되지 않는오직 하느님에 의해 

결정되는 자유로운 인간이다.

하느님에 의해 형성된 사람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참으로 자유롭다.

이것이 성경의 근본 메시지이다그리고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근본체험이기도 하다.

이러한 내적 자유의 체험에 대하여 조금 더 소개하고 싶다(들어가는 말 중에서).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에는 하느님이 거주하신다그리고 하느님이 인간 안에 거주하시는 바로 그곳에서 인간은 

자신의 참된 자아를 만난다(23-24).

  

우리가 우리 안에 하느님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우리의 갈망 전체는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과 일치하는 데로 

향해야 한다그 일치는 본성에 해당된다본성에 따른 삶이 인간에게 어울리는 삶이다(26-27).

  

나는 자유로우며 하느님의 친구이다그래서 나는 자발적으로 그분께 순종한다나는 다른 어떤 것도 추구해서는 

안 된다육신도 재산도 권력도 명예도 무도 안 된다왜냐면 그분께서 내가 그것들을 갈망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기 때문이다(에픽테토스, 27).

  

예수님이 인간과 문제를 구분하시는 것도 그분이 자유를 지니셨기 때문이다예수님은 바리사이들의 완고함에 

저항하시지만그들을 인간으로 받아주신다이것은 슬픔이라는 감정 안에서 표현된다그리스어 슬픔’(syllypoumenos)

공감하다’, ‘동정하다는 뜻이다예수님은 당신을 반대하는 이들과의 결합을 끊지 않으시고그들에게 연민의 마음을

품으신다그들이 완고한 마음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그래서 더 이상 자유롭지 못하고 더 이상 그들 자신이 아닌 것에

대해서 예수님은 슬퍼하신다여기에서 예수님이 보여 주시는 주도권은 내적 자유이다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다스리는

권한을 타인에게 주지 않으신다심지어 당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에게도 주지 않으신다(마르 3,6 참조, 36-37).

 

반석이신 그리스도 위에 자신의 내적인 집을 지은 사람은 어떤 상처에도 흔들리지 않는다(48).

 

종종 우리는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하고타인을 아프게 하지 않으려 한다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준다(57).

 

하느님 체험을 통해 우리가 상처받지 않게 된다는 것은 아무것도 우리에게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갑옷을 착용하는 

것은 아니다관건은 무감각이 아니라 사랑의 체험이다사랑은 오히려 우리가 완전히 상처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처받음은 자기가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104).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삶은 우리에게 항상 반복하여 상처를 입힌다고통은 본질적으로 우리 삶의 일부이다

... 이제 문제는외부에서 우리에게 가하는 고통을 우리가 어떻게 대하는 가이다우리가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힘으로써

고통을 더 심화시킬 것이지아니면 삶이 우리에게 안겨 준 상처를 조심스럽게 싸매고 타인의 상처를 치유할 준비를 

할 것인지이것이 문제이다(164).

  

크리소스토모는 우리가 삶에서 겪는 고통을 경시하지 않는다단지 그가 바라는 것은고통을 건설적으로 대하여 우리의

상처를 치유의 원천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다상처와 화해하고상처가 우리를 평생 따라다닌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그때서야 우리는 상처를 창조적으로 대할 수 있을 것이다우리가 상처를 받아들이면상처는 더 이상 우리를 위축시키지

않는다(165).

 

 

 목차

차례

들어가는 말인간의 내적 자유 / 9

      요한 크리소스토모의 도발적인 책 / 10

      자유의 길인 신비의 여정 / 14

      초인격 심리학과 신비 / 15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상처 주지 않는다

   1.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 / 19

      내적 자유에 이르는 길 / 20

      하느님에 대한 태도 / 24

      하느님의 증인인 인간 / 28

      에픽테토스와 초인격 심리학 / 30

      에픽테토스와 소통이론 / 32

      자유와 한계 의식 / 35

      자유와 인간을 위한 열정 / 39

   2. 요한 크리소스토모의 글 / 43

      신앙-자유에 이르는 길 / 52

      자기가해의 문제 / 54

   3. 성경에 나오는 자유의 인물들 / 64

      불가마 속의 젊은이들 / 65

      이집트의 요셉 / 69

      욥 / 82

      바위 위에 지은 집 / 90

 

성경에 나오는 자유의 형상

   1. 여러분이 선을 위해 열성자가 된다면,

      누가 여러분에게 상처를 입히겠습니까? / 100

   2. 낡은 삶의 틀에서 벗어나기 / 106

   3. 신중하고의롭고경건하게 살기(티토서) / 120

      티토서와 신비의 여정 / 128

      은총의 현현 / 129

      신중함 / 131

      정의 / 133

      경건함 / 137

   4.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기(2베드 1,4) / 140

      우리 안에 있는 하느님의 본성을 표현하는 방식 / 144

      풍성한 열매를 맺음과 생생함 / 148

      자기가해와 하느님과의 관계 / 154

 

맺는 말 상처를 통한 인격적 성숙 / 163

 

참고 문헌 / 169

 

  지은이 소개

지은이 안젤름 그륀

독일 뮌스터슈바르짜흐 베네딕도 대수도원 수산신부로 신학박사이다많은 영성서적을 펴냈으며 영성 지도자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김선태 사도 요한

전주교구 소속으로(1989년 수품스위스 프리부르 대학교에서 수학했다(기초신학 박사). 전주 가톨릭신학원 원장,

솔내성당화산동성당연지동성당을 거쳐삼천동성당에서 사목 중이다.

내 삶을 가꾸는 50가지 방법위기는 선물이다하늘은 땅에서 열린다DOCAT, 무엇을 해야 합니까?》 

많은 책을 옮겼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5,087 1

추천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