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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수."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마태 5,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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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수."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마태 5, 19) 봄꽃소식을 듣고 또 봄꽃을 직접 봅니다. 노아란 산수유꽃이 피었습니다. 생명은 질서이며 질서는 계명입니다. 계명을 통하여 우리자신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최고의 완성은 최고의 삶입니다. 지키고 가르치는 삶이 완성을 향하는 삶입니다. 하나의 완성이 또 다른 완성을 부릅니다. 바르게 사는 방법이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올바른 실행이며 올바른 실행은 우리가 지켜야 할 생명의 의무를 우리가 지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삶을 위해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올바른 사랑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계명의 완성은 십자가의 완성으로 이어집니다. 계명은 십자가처럼 우리의 인격을 잡아줍니다. 기계적으로 적용될 수 없는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입니다. 온전한 관계는 온전한 마음이며 온전한 마음이 선한 마음입니다. 선한 마음은 생활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생활의 변화가 계명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단순히 악을 멈추게 하는 법만이 아니고 더 적극적인 신앙인의 삶을 살도록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완성은 사람의 완성입니다. 계명과 십자가를 사랑하는 우리들이길 기도드립니다. 사랑을 말하는 것보다 더 가치있는 것은 사랑을 지키고 가르치는 우리들의 삶입니다. 계명과 삶은 십자가와 생활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며 폐지될 수 없는 우리 인격의 완성입니다. 사순과 인격은 하느님을 향하는 하나의 여정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