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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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감동시킨 한남동 성당의 김순진 요셈 신부님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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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wish824] 쪽지 캡슐

2004-10-29 ㅣ No.590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 일을 구하여라!"

 

김 순진 요셉신부님은 1지구 성령기도회 지도신부님이십니다.  지도신부가 된 후 한남동에도 하느님과 이웃을 체험할 수 있는 모임이 없을까를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령세미나를 계기로 자생적으로 생겨나 1주년이 되었습니다.    

 

이날의 강의는 그래서 김순진 요셉 주임신부님께서 하셨습니다.  

 

"주님이 포도밭에 일꾼을 부르실때에는 포도밭을 가꾸는 모든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그 일꾼을 모든 면에서 준비시키십니다."

 

신부님께서는 한남동으로 오시기전에 1년간 호주에서 해외연수를 다녀오셨다고 한다.    만일 이런 시간이 없었다면  성전건립을 위한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을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회고하셨다.       성전건립을 하며 전에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던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때 그때 지혜와 힘을 주시는 하느님을 체험하셨다.

 

"하느님은 내가 필요로 할때 항상 도움을 주시고 필요한 분들을 보내주셨다."

 

성전건립에 필요한 돈은 50억!  신자수는 1300명! 

신부님은 동료신부님의 도움으로 팬티와 양말을 팔기로 하셨다.    정말 어려움이 많았지만 '팬티를 팔러 나서면 오던 비도 멈춘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지만 보좌신부님으로 계셨던 서초동 성당에서 눈물을 흘리신 이야기에 많은 이들의 눈시울이 불거졌다.  

 

"오병이어는 한남동 성당의 표징이 될 것이다.!"

 

현재는 건축에 필요한 돈을 다 지불하고 2억의 빗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많은 이들이 한남동은 부자동네라 쉬웠을 것이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걸 다 알고 있다.   한남동 성당은 돈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주님의 넘치는 사랑으로 만들어진것이다.

 

"믿고 노력하면 기적은 이루어진다."

 

사제로서 신자들에게 보여줄수 있는것은 하느님은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들안에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현존을 드러내는 신자가 되어야 한다.  이 성전을 통해 깨달아야 할 것은 내 삶안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  내가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아낌없는 사랑과 자비를 베푸시는 하느님!   이런 하느님을 그저 굳게 믿고 의탁만 한다면 필요한것 주시며 미리 준비해주신다는 것이다.

 

 

**** 이날의 강의에 눈시울을 붉히며 그동안 성전건립을 위해 애쓰신 많은 분들과 신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렸습니다.    저희 한남동 성당은 작지만 큰 성당!  역사는 작지만 역사를 만들어 가는 그런 멋진 본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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