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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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길(세자요한)신부님!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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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희 [psl63919] 쪽지 캡슐

1999-01-30 ㅣ No.85

+ 찬미예수님. 사랑합시다.

 

윤병길(세자요한) 신부님께서는 저희 행당동 본당에 오신지 얼마 되지 않아지만 참으로 좋은 분이시기에 그냥 이길을 지나 갈 수가 없어서 한말씀 드릴까 하고 찾아왔습니다.   이곳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 글을 보시고 저희 신부님을 위해 기도 많이 해주신다면 기도해주신 분들도 하느님께서 덤으로 축복을 내려주실 것이예요. 믿나이다.

 

보기만 해도 멋이 철철 흐르고 미남의 소유자 윤요한 신부님을.   자랑해드릴께요.

구수한 옷차림에 터프한 웃음이 매력이신 우리 신부님은요..

 

정말 어린 왕자이세요.   순수하시고 단순하시지만 속정이 깊은 마음을 지니셨다고나 할까요. . . .

한시간만 같이 있어도 금방 느낄 수가 있으니 말이예요.   

 

어린이들을 바라보시는 눈빛에 광채가 번쩍 !  사랑스런 마음을 담아 우리 주일학교 어린이들 가슴에  듬뿍 담아주세요. 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사랑스럽고 기쁘게 웃으실 것을 생각하니 저도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집니다.

 

매 어린이 미사때마다 하느님의 사랑을 어린 천사들에게 심어 주시고자 문답을 내고 손수 만드신 뽑기를 선물로 주시는 모습은 진정 뽕 ! 갈정도이예요.  천사들이 너무 좋아해요.

저도 재미나 웃음이 가실줄 모른다니까요.  헤헤, 호호, 하하,

 

참!  노래도 얼마나 잘하시는지요. 미사때면 성인성녀, 천사들이 하느님을 찬미하는 소리에 맞춰 신부님의 아름다운 노래가 어울어져 현기증이 날정도로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높이 찬미 드리는데 손색이 없답니다.

저희 신부님은 못하시는 것이 없으신것 같아요. 아직은 자알 모르지만요.

 

어제밤 함박눈이 펄펄  온세상이 하얀색갈로 물들었답니다. 눈을 보는 순간 어린시절로 돌아가 눈사람도 만들고 뛰놀고 싶었지만 마음뿐 , 사실 놀 사람이 없어거들랑요. 그렇다고 나이드신 사람들하고 놀수도 없고 괜히 했다가 주책떤다 할까봐 많이 참았지요.

그런데 오늘은  우리 어린이들과 신부님과 한바탕 눈싸움을 치룬 날이 되었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지요. 누구나가 다 이광경을 보면 뛰놀고 싶었을것이예요. 어른, 아이 할것없이 눈은 다 좋아하니까요.

저도  지나가다 몇번 눈세례를 받았을때 한번 나도 눈싸움좀 해볼까 했는데 마침 미사시간이 임박해서 시간이 야속했답니다.  

 

사실 보기만 해도 신나고 비록  눈싸움이 치열했지만 그안에 사랑이 녹아 서로에게 웃음으로 꽃을 피웠답니다.

이 좋은날이 우리 어린이들 마음에 고이 새겨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좀 아쉬움이 있다면 올 4월 말이면 군종신부님으로 발령받아 떠나신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슬픈 일이지요.

좀더 오래 사랑이 깃든 이곳에 계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이 모든 것도 하느님께서 주관하시는 일이니 누가 막겠습니까?. 기적이 일어나면 모를까. 이미 예정된 계획이니 그저 그 모든 것에 순명할 수 밖에 없으니 안타까움만 밀려 듭니다.

 

이런 신점에서 이곳을 찾는 분들께  한번 더 다시 부탁 드립니다.

윤신부님께서 변함없이 하느님의 사람으로 사랑의 사신이 되어 세상에 사랑과 기쁨을 주시는  도구 되게 기도 해주소서.

부탁드려요. 우리의 정성된 기도속에서 하느님의 구원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믿고 열심히 삽시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사랑이 모든이들에게 내리시길 예수성심의 사랑안에서 기도드립니다.

매일 좋은날만 있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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