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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지의 노래 Solvejg's Song - 부딜 아르네센 bodil arnesen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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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서쪽으로 500km쯤 떨어진 대서양 연안의 작고 아름다운 도시가 베르겐(Bergen)이다. 조선·섬유 등 공업이 발달한데다 종합대학도 있어 교육·문화의 중심지를 이룬다.
특히 <솔베이지의 노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곡가 그리그(Grieg)의 고향이기도 하다. 향토색 짙은 음악을 작곡했는데, 그의 모음곡 <페르킨트(Peer Gynt)>는 그리그가 노르웨이의 극작가 입센의 희곡을 위해 작곡한 대작이다. 페르킨트 제2모음곡 중 마지막에 나오는 곡이다. 고향 베르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지휘자로도 활약했다 . 그가 바로 베르겐 의대 교수 한센(Hansen) 박사다. 그래서 제2의 도시 베르겐에 대규모 요양원을 세우고 나환자 치료에 집중했다. 1868년부터 베르겐 제1호 요양원을 맡았던 게하르트 한센 박사는 나병 박멸에 그의 생애를 바쳤다. 후에 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엄청난 공적을 남기게 되었다. 그를 기려 지금도 ‘나병(Leprosy)’이란 말 대신에 그의 이름을 따서 ‘한센병(Hansen’s Disease)’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