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새 사제부제 축하의 글 새 사제/부제께 따뜻한 사랑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최장민도미니꼬 부제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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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호 [jun3417] 쪽지 캡슐

2003-07-02 ㅣ No.410

소원 -꿈이있는 자유

[듣기]

 

삶의 작은 일에도 그 맘을 알기 원하네

그 길 그 좁은 길로 가기 원해

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알며

소망 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 길

난 그렇게 죽기 원하네

삶의 한 절이라도 그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높은 길로 가기 원하네

 

 

 

 

주님평화!

 

드디어 사제품을 받으시네요

부제 서품식때도 공연히 눈물나오던데... 이번에도 주책스럽게 눈물날까봐 두렵네요.

서품식때 뵙겠습니다.

 

위 노래처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제의 길 옆에서 평신도로 동행해 보렵니다. 구럼 ^^*

 

                                                                      -베드로-

 

 

 

(아래 이현철 가브리엘 신부님이 올려주신 시가 너무 와 닿아서 부제님에게도 다시 한번 올려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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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는(Un prete...)   

 

 

 

Contemporaneamente piccolo e grande,

 

작으면서도 동시에 큰 사람,

 

 

 

Nobile di spirito, come di sangue reale

 

그 정신은 왕가의 혈통을 이은듯 고귀하고

 

 

 

Semplice di naturalita’, come alberino del paesino,

 

단순함과 자연스러움은 시골의 작은 나무같은 사람.

 

 

 

Un eroe nella conquista di se’

 

자신을 정복하는데는 영웅이요,

 

 

 

Un uomo che si e’ battuto con Dio

 

하느님으로 무장한 사람.

 

 

 

Una sorgente di santificazione,

 

성화의 샘,

 

 

 

Un peccatore che Dio ha perdonato,

 

하느님께 용서받은 죄인,

 

 

 

Dei suoi desideri il sovrano,

 

높은 곳에 갈망을 매어달며,

 

 

 

Un servitore per i timidi e i deboli,

 

겁먹은 이와 병약한 이의 종,

 

 

 

Che non s’abbassa davanti ai potenti,

 

절대로 권력가들에게 숙이지 않으나,

 

 

 

Ma si curva davanti ai poveri,

 

가난한 이들에게는 허리를 구부리는,

 

 

 

Discepolo del suo Signore

 

주님의 제자.

 

 

 

Capo del suo gregge

 

양떼들의 우두머리인 탓에

 

 

 

Un mendicante dalle mani largamente aperte,

 

크게 손 벌려 구걸하는 이,

 

 

 

Un portatore d’innumerevoli doni,

 

그로써 무한한 선물의 전달자,

 

 

 

Un uomo sul campo di battaglia,

 

전쟁터에 서있는 자,

 

 

 

Una madre per confortare i malati,

 

병든 이를 돌볼 때는 어머니,

 

 

 

Con la saggezza dell’eta’

 

지혜로 무르익었으나

 

 

 

E la fiducia d’un bambino,

 

아이의 신뢰심을 가진 이,

 

 

 

Teso verso l’alto,

 

높은 곳을 향하되,

 

 

 

I piedi sulla terra,

 

두 발은 땅위에 두는 자,

 

 

 

Fatto per la gioia’

 

기쁨을 행하는 자,

 

 

 

Esperto del soffrire,

 

고통으로 숙련된 자,

 

 

 

Lontano da ogni invidia,

 

모든 시기심에서 멀리 있으며,

 

 

 

Lugimirante,

 

예지를 가진 자,

 

 

 

Che parla con franchezza,

 

늘 솔직하게 말하며,

 

 

 

Un amico della pace,

 

평화의 동무,

 

 

 

Un nemico dell’inerzia,

 

타성과는 원수,

 

 

 

Fedele per sempre...

 

언제나 신실하며...

 

 

 

Cosi diffirente da me!

 

이렇게 나와는 다른 자!

 

 

 

<16세기 어느 시골 신부의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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