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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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지킬 앤 하이드 /소프라노 김순영 / 그대 / 이원필 시 / 이웅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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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3-10-17 ㅣ No.3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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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Kim Soon Young) - 그대(이원필 작시, 이웅 작곡)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한국 최고의 Diva로 자리매김한 ‘김순영'의 앨범 ‘그대' ‘하늘을 쓱쓱 문질러 구름을 지우고 나면......'으로 시작하는 ‘이원필'의 동화 같은 순수한 가사와,

‘이웅'의 마법 같은 선율과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는 ‘김순영'의 음성과 조화를 이루며 우리의 귀를 파고든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nce upon a Dream'의 전주부분을 오마주로 차용한 곡의 시작부터

 

음악을 듣다보면 어느새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으로 우리를 자극하며,

마치 순수한 동화의 나라에 온 듯 환상을 심어주며 뮤지컬 여자 주인공의 클라이막스 아리아를 연상시킨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저음과 고음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넘나들며 우아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김순영'만의 독보적인 가창력은,

왜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DIVA인지 ‘그대'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수준 높은 수많은 크로스오버 창작 곡으로 이루어진 명반을 제작해온 Strad는

그동안의 것들을 집대성하여 한 차원 높은 새로운 음반을 만들어 내어,

이제 한국도 전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음반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증명한다. 

+++

 

 

하늘을 쓱쓱 문질러 구름을 지우고 나면

하늘 한켠이 말짱해 질것만 같습니다.


그대에게 가져왔던 속 감정 스르르 풀고 나면

나를 보는 눈빛 가슴 한켠이 녹아내릴 것 같습니다.


출렁이는 저 파도 그대의 손길로 쓰담으면

바다 한켠이 찰랑찰랑 신이 날 것 같습니다.


그대에게 품어왔던 속 마음 스르르 풀고나면

내게 짓는 미소 마음 한켠이 고요해질 것 같습니다.


그대에게 가져왔던 속 감정 스르르 풀고 나면

나를 보는 눈빛 가슴 한켠이 녹아내릴 것 같습니다.


출렁이는 저 파도 그대의 손길로 쓰담으면 바다 한켠이

찰랑찰랑 신이 날 것 같습니다.


그대에게 품어왔던 흔들리는 내 마음

그대 환한 미소 나도 모를 눈물이 흐릅니다.


그댈 사랑하나 봅니다. 그댈 사랑하나 봅니다. 

지구 한켠이 분홍빛으로 설래 고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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