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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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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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1-06-29 ㅣ No.99828

 

 



                               사랑하는 이 

 

     온 정성 다 해 얻은 사랑한 이

     지내다보면 문제가 생기지요

     헤어지는 이도 있고, 결혼해서 잘지내는 이들도 있지만 이혼

     하는 경우도 많지요

     서로 믿고 살다가 늙어지면 아내는 남편을 웬수로 여기지요

     아마도 사랑이란 젊어서 서로가 필요해서 짝을 구하고저 할때하는

     것이라고 여겨지지요

     식물들, 나뭇 가지에 푸른 잎새들을 잔뜩 장식하고 그 잎새들 사이에

     원색의 꽃을 피우지요

     그 꽃 안에는 한개의 여인이 있고 대체적으로 여러개의 남자들이

     둘러싸고 있지요

     가만히 들여다 보면 나무들의 사랑하는 모습이지요

     지구상 모든 생물은 서로 사랑으로 뭉쳐 살고 있지요

     우리 생물체에게는 삶에 중요한것도 많습니다

     생존을 위해 먹을 양식도 중요하지요

     이렇게 사랑도 중요하고요

     그리고 모두가 혼자는 살지 못하지요

     상대가 있어야 사랑도 할수 있고, 먹을 양식도 서로 교환할수 있구요,

     즐겁게 여행도 가고 흥을 즐기는데 상대가 필요하지요

     불행이 있을때 서로가 위로해 주면서 말입니다

     요즈음은 혼자 사는이도 많지만

     혼자 살아도 가끔씩 사랑을 하고 싶지요

     온갖 노래들이 사랑에 대한 노래지요

     어느 노래를 가만히 들어보면 사랑은 할수록 슬픔을 준답니다

     처음에 사랑을 시작해서 얻은 사랑하는 이와는 영원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그렇게 좋다고 하던 사랑이 말입니다 짐승과 같은 행위로 돌변하기

     쉽지요

     아름다운 사랑이어야 할진데 결국은 만족감을 얻고저 하지요

     아름다운 사랑을하고 결실을 맺고 늙어서 서로가 웬수로 여기지 말고

     산다면 오즉이나 좋겠습니까

     어느 노 부부가 다정히 손잡고 산책하는 모습도 볼수있지요

     그야말로 볼것 다보고 갈때 얼마 남지 않아 어쩔수 없이 손잡고

     걸어가는건 아닌지 말입니다

     능력만 있으면 이여자 저여자 이남자 저남자 어우르며 세상 재밋게

     살텐데 말입니다 늙어 온몸 거동이 불편해서 어쩔수 없이 손잡고

     걸어갈 수 밖에 없는것 같애서 말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생각한답니다

     내가 무지기 좋아해서 만난 아내를 즐거울때나 슬플때나 평생 같이

     의지하고 자식낳고 살다가 그 자식들 출가하면 남은 여생 아내와 손

     꼭잡고 지내며 생을 같이 하는것이 정말 소원이랍니다

     그런데 아내는 남은 여생 즐기며 살고 싶어하지요

     친구와 자주 많나고 여행도 가면서 남편과는 어우르기 실어하고 웬수로

     여기지요

     사랑은 영원하진 않은듯 싶지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말입니다 한눈 팔지 말고 평생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살순 없을까

     아내는 아내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남은 여생 맘놓고 즐기며 살고 싶어

     하지요

     한눈을 누구나 팔고 살지요

     부가 충분하면 안되는 일 없지 않습니까

     아내외 여인과 얼마든지 사랑을 할수있지요

     부족한 만족을 채우고저 우리는 망서리지 않는답니다

     틈만 있으면 즐기고 싶답니다

     본능적으로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답니다

     지극히 좋아 서로 선택한 사랑을 나이 먹어서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웬수란 말을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평생 아끼며 살수있도록 방법을 강구 해야하겠지요

     평생 만족스런 삶을 연구하면서 말입니다

                                                  (작성: 2021. 06.29.)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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