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루살카>는 서정적인 동화를 바탕으로 전 3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드보르자크"는 생전에 오페라의 작곡에 많은 관심을 쏟았는데. 당시에는 체코의 민족주의를 부흥시키려는 작곡가들이 오페라 작곡을 의무로 여기는 경향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모두 11편의 오페라를 작곡했는데, 19세기 말 체코 작곡가들 중에서는 가장 다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체코 이외의 다른 나라에까지 잘 알려진 작품 은 <루살카>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반다><드미트리><아르미다>와 같은 그랜드 오페라에서 <교활한 농부> <자코뱅>,<악마와 케이트> 와 같은 코미디에 이르기까지 드보르자크의 오 페라에는 주옥 같은 명곡들이 많은 점을 생각하면 애석한 일입니다.
특히 "드보르자크"는 말년에 이르러 체코의 민속 설화에 큰 관심을 기울였는 데. <루살카>의 기본적인 줄거리는 안데르센의 "인어 공주" 이지만, 등장인 물이나 극의 분위기는 보헤미아의 민간 설화와 많이 닮았습니다.
"숲의 정령이 사랑을 알고 싶어 인간이 되려 하지만 결국 인간이 되지 못하고 삶과 죽음 사이를 영원히 떠돌게 된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
<루살카>전 3막에 걸처 "드보르자크"는 서정적이고도 아름다운 곡들을 여러 곡 작곡했는데, 특히 1막의 "달에게 바치는 노래"는 그의 아리아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이곡은 평소 classic 에 잘 접하지 않는 일반 대중에게도 듣는 순간 익숙한 느 낌을 받을 수 있는데, 영국 popera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La Luna" 라는 곡명으로 불러 크게 히트한 후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익숙한 곡이 되었 지요, 이곡은 그녀의 레퍼터리 중 대표작 몇곡에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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