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주교님께 축하의 글 주교님께 따뜻한 사랑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연희동 아가들 마음모아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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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순 [lusia55] 쪽지 캡슐

2006-01-06 ㅣ No.208

신부님 , 아니 주교님!!

 

정말 이죠,?  정말 주교님 되신거죠?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교님!!   연희동성당  아그들   진심으로 축하! 축하!! 드립니다,  

 

하느님께서 저희들에게 새해 선물로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본당사목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신  연희동 계시는동안 저희들에게  온갖 정을 다 쏟아주시고 

 

아가들을 두고 훌쩍 유학을 떠나셨던 주교님,

 

아가들 손수건 꽤나 적시게 하시고 떠나시더니  이제는 감사의 눈물을 닦을 수 있도록

 

또 손수건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주교님

 

 

사목하시며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아가들의 이야기 끝까지 들어주시고  영적으로 잘 이끌어주시면서

 

친구같이 눈 높이를 맞추어주시고  저희들이 있는곳이면  어디든지 마다 않으시고 늘 함께 해 주셨지요,

 

교사회합실로, 성가대연습실로, 빈첸시오 회합실,  등산이며,  야유회며,   MT 며  맥주집으로,,,, 

 

어느덧  강산이 두번 훌쩍  바뀌고  아가들도   머리가 희끗 희끗해져가는  나이들이 되었는데도

 

저희들은 주교님께 여전히 아가들 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멈추지 않은 아가들과의 만남과     대학로서부터 시작되어  신학교 주교님 방에서까지 이어진

 

긴 수다 다 들어주시고  저희가 사랑스러워  큰 안경너머로 바라보신 그 표정은 20 년이 넘었어도

 

무슨얘기를 하던지 항시 들어주시고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을 많이 베풀어 주셨던  그때의 모습에서

 

변하지 않으신  신부님  모습이셨습니다,

 

미사끝나고  연로하신 어르신들    만나시면  자세를 낮추시고  두손 꼭 잡아주시며  성당마당에서

 

귀를 기울이시던 모습도 생각납니다,

 

 

처음 그대로의 모습으로 지금까지 살아오신 주교님!!

 

저희들은 주교님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살아가시리라는것을,,,

 

커다랗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신 주교님!!

 

마음이 부자이면 된다고, 가난은 죄가 아니라고하셨던 주교님!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성가대, 교사회   빈첸시오 아그들!!  모두 주교님 사랑합니다, 아~자 아자! 홧팅!!

 

25일 서품식미사에서 뵈옵겠습니다,

 

안 루시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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