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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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동쪽으로 향하는 전통적인 미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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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totoro] 쪽지 캡슐

2008-01-17 ㅣ No.116449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맨 마지막 구절은 분명히 논란이 될것입니다. <다른것들은 굳이 지적하지는 않겠습니다.>
 
"동쪽, 예루살렘, 부활의 장소를 향하는 전례를 발달시켰는지 설명하십니다." 라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루살렘의 동쪽에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교황님과는 반대로 서쪽을 바라보고 미사를 해야 하겠습니까?
 
뭐 지구는 둥그니까 한바퀴 돌아간다고 칠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의 전통적인 시각과 맞지 않습니다.  그런것도 타파하자 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울러 부활의 장소...
 
주님께서는 부활발현을 예루살렘에서만 하지 않으셨습니다.
 
엠마오에서도, 또 다마스커스의 바오로에게도...
 
부활발현은 지리적 방향성이 없습니다. 시공을 초월하는 육적 기민성이 관찰됩니다.
 
그것이 부활의 특성입니다.
 

 
옛것을 현대에 재해석 하는 것은 매우 신중을 기합니다.
 
그러면 중세의 ''보속기준''도 들여와서
 
냉담하거나 미신행위를 한 자는
 
걸어서 예루살렘까지 성지순례를 시켜야 하겠습니다...
 
베네딕도 교황님의 미사를 옛것으로 돌아가자 라는 식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교황님의 뜻은
 
예전에 교회의 보화는 지금도 보화이고
 
신앙인들의 요청이 있을때 옛 전통안에서 전례를 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입니다.
 
옛 전통의 라틴어 미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그러한 능력을 갖춘 사제를 찾아 교구장님께 허락을 득한후에 드리시면 됩니다.
 
본당에 요청하실수는 없습니다. 잘 아시고 계시다시피 교구장님의 허락을 득해야 합니다.
 
세세한 규정은 잘 모르겠으나,
 
저는 할 수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공부를 못해서 라틴어 읽는데 무지하게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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