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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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 성훈 신부님의 꼬리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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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totoro] 쪽지 캡슐

2009-04-29 ㅣ No.133686

오늘따라 불면증이 찾아와

새벽미사를 늦지 않기 위해 밤을 새는 중입니다.

오랫만에 조용히 영어공부를 하다가, 생각좀 돌릴겸 게시판을 찾아 왔습니다.

1.다른 의견을 올리신 분의 의도를 어떤 선입견으로 인해 성급하게 곡해하고 계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분이 김신 형제님이라면, 일단은 질료-형상론에 대해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으셔서 논쟁아닌논쟁으로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입영성체를 강조하는 것은 베이싸이드의 주장과 맞닿아 있습니다. 저는 형제님이 그런 열교에 속해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또한 형제님께서도 이점을 분명히 해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그 열교가 태동하게 된 동기가 바로 이런 부분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기초하고 있었다는 것은 주지할 만한 사실입니다. 아울러 2007년 7월 7일 베네딕토 16세 교황 성하께서 자의교서 Motu Proprio  (SUMMORUM PONTIFICUM)을 통해 전(聖傳)에 의한 미사 성제인 특별 양식의 미사 성제로 선포된 옛 트리덴틴방식의 전례에 참여하신다면 성반을 사용하는 입영성체와 전례적 동쪽이라고 하는 -조금은 생소한- 그런 전통에 입각하는 미사에 참여하 실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방식의 것을 굳이 자신이 소속된 동호회, 본당외의 일반적인 본당에서까지 그것을 확장하시려는 것 같아서, 한국천주교가 2차바티칸 공의회 이후로 불문법적으로 취해오고 있는 사목적 판단 부분을 재 확인하고 강조할 따름입니다.

2. 3. 4.번의 내용이 다 같습니다.

어느 장씨인가 하면 장ㅂ..장ㅅ으로 시작하는 두분입니다. 물론 문제되는 여러사람들중 일부가 열교에 빠져있는 확실한 정황이 있기에 교우들이 몇몇을 판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부당한 방법으로 이야기 해서는 안된다 라고 하시는 형제님의 의견 또한 공감하는 바입니다. 허나 이것을 이야기 하실때 형제님께서도 가끔은 그런 모습이 보인다는 것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장이수 형제님은 이 두분을 향해서 <뱀>이라는 미물에 비유했고, 성경에 나온 방식으로 <뱀의 후손>이라 칭하고있습니다. 열교라면 당연히 <뱀의 후손>이라 칭할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주관적으로 판단하기엔 장이수 형제님이 보복으로 그런 표현을 사용했다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원래 그분의 표현이 매우 강경해서 감정의 문제를 불러 일으킬 개연성이 있습니다. 형제님은 주관적으로 판단하기에 그렇지 않다라고 판단했을 뿐이고, 저는 그 반대로 판단했을 뿐입니다. 이점은 주관적이기에 의견표명에 있어서 반대될 수 밖에는 없습니다.

5. 6. 조규만 주교님 말씀 그대로 전해 드린것입니다. 워낙 짧고 간결하고 명확해서 그 이상의 것도 그 이하의 것도 아닙니다. 이해할 내용은 없으며, 받아들이시면 되는 것입니다. 코-리뎀프트릭스 는 번역하지 않는것이 좋으며, <종속적 의미가 드러나도록 충분한 서술을 덧붙일것>이 지시사항입니다. 한국교회의 극소수의 학술적 문헌에서는 이해를 돕기위해 -공동구속자-라는 부족한 번역을 했습니다만 그것이 명시적 호칭으로 사용된 적은 없으며, 종속되는 의미의 코-리뎀프트릭스를 설명키 위해 사용되어졌습니다. 조규만 주교님의 저서에서도 그리 되어 있습니다.조규만 주교님께서는 신학교때 제 담임선생님이셨습니다. 또한 현 교황님께서 신앙교리성성 장관으로 재직하실때 이에 대한 명확한 반대를 표명하셨으며, 이에 대한 반대문헌은 아직 없습니다. 아울러 이 호칭이 교회에서 인가 거부된 <모든민족들의 어머니>의 메시지로 소개되어 교우들이 혼란에 빠지기도 하는데 2002년도 교황청 문서에 의해서 정식으로 인가거부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모든민족들의어머니>라는 잘못된 호칭과 그 메시지, 상본을 거부하시기 바라는 바입니다. 아울러 제가 중서울 지역에 있기에 사목방문을 오시는 염주교님을 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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