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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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미소를 가진 우리 신부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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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j2691819] 쪽지 캡슐

2001-06-11 ㅣ No.378

 

더운 여름을 어떻게들 보내고 계시나요...

하루빨리 단비님이 오셔서 말라붙은 우리네 땅들과

우리들 마음을 적셔주길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이벤엔 또 어떤 자랑이냐구요?

드디어 우리 본당에도 대건회가 발족했답니다

30대 남녀로 이루어져 본당을 짊어지고 갈 주축 세력(?)

비록 7명으로 시작한 모임이지만 저희 신부님께서 각고의 관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회장님께서 "이런 중대한 임무를 맡게되어서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했더니

저희 신부님께서는 "시키는데로만 하면 됩니다"하십니다

믿음과 사랑위에서 정성을 기울인다면 못할일이 뭐 있겠습니까

저 역시 30대라 회원이 되었구요

지난번 각 본당에서 도움을 요청하러 전국의 여러 교회를 찾아오시는 얘길 드린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본당 재정이 어려운차에 혼자 사시는 돈많은 부자 할머니가 교회에 다니셨는데 기부금을 전혀

안내셔서 신부님께서 고민하시던중 마침, 그할머니가 당신이 죽고나면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이 강아지를 누가 돌보나싶어서 신부님께 와서 함께 하느님나라로 가고 싶다시며

그 강아지에게 세례성사를 원하셨답니다

신부님이 고민하시다가 조건을 제시하셨는데 현재 교회가 무척 어려우니

할머니는 넉넉하시니까 교회에 기부금을 1000만원 내주시면 그렇게 하시겠노라 했더니

한참 갈등하다가 1000만원을 선뜻 자신의 아끼는 강아지를 위해 내셨답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주교님께 말씀드렸더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 어떻게 개XX에게 세례를

준다말이요, 이 개XX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세례를  받았겠구만!!

그라고,.... 그 개XX 견진성사는 언제 받는다카더노(받는다고 하더냐의 경상도 사투리)!!"

하셨답니다

그만큼 교회의 어려움을 나타낸 얘기겠지요

이번주에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사랑을 원하는 본당에서 저희 겨회를 찾았습니다

저희 신부님께서는 제 생각엔 아마도 필요치않을것같은데도 2가지나 구입하셨습니다

먼길을 온 사람들이 다시 그 짐을 꾸려갈려면 힘들다시며,

모쪼록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게되길 우리 모두가 사랑을 나누자하십니다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넉넉하고 천진난만한 미소로 저희앞에 계시는

김도율요셉신부님!!

직접 저희가 느낄수있게 해주십니다

교회의 사랑을...

입술만으로 얘기하는 사랑이 아닌 진실한 마음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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