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의 근본문제

Grundfragen der Mystik

베르너 바이어발테스 외 지음․김형수 옮김

그리스도교 신비주의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신비주의의 본질에 다다를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쓰는 용어 중에 ‘신비주의’라는 용어만큼 불명확하게 쓰이는 용어도 없을 것이다. 아마도 ‘신비주의’를 단일한 의미로 정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초래되는 현상일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신비주의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는 ‘신비주의’, 그중에서도 ‘그리스도교 신비주의’를 다루고 있다.

≫지은이≪

베르너 바이어발테스(1931~)

프로클로스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교수 자격을 얻었으며, 플로티노스를 중심으로 신플라톤주의의 사유 구조에 매진하였다.

주로 플라톤주의와 중세, 그리고 독일 관념론과 현대 철학에 대한 영향사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1905~1988)

가톨릭 신부이자 20세기 가장 중요한 가톨릭 신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 90권이 넘는 저서와 100권의 번역서, 550편의 논문 등 교부들의 사상을 신학과 그리스도교 신앙을 위해 새롭게 해석하고 이해했다.

알로이스 M. 하스(1934~)

독일 신비주의 사상의 중요 연구가로 주로 서양의 영성사와 종교 철학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했다. 그 후 유신론적, 무신론적 신비주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옮긴이≪

김형수

1991년 천주교 부산교구 소속 신부로 광주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신비주의에 대한 논문으로 신학석사 학위(종교 철학 전공)를 취득했다. 이후 독일 뮌헨의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쿠자누스의 인식론과 형이상학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교구 덕계성당 주임신부로 사목하면서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서울의 가톨릭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