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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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거짓말,그리고 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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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환 [oh5656] 쪽지 캡슐

2002-10-29 ㅣ No.41939

로마 교황청 투쟁단이라는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돈을 가지고 이태리 관광에 나선 분들이 있습니다.

 

로마의 숙소는 테르미니 역 근처의 민박 집이 쌉니다. 특히 요즘 한국계 민박집들은 경쟁이 붙어서 18불 정도 면 아침,저녁을 줍니다.

 

그런데 민노총 관광단은 40불 가량의 숙소에서 묵고 있죠. 어떻게 아느냐고요.

 

노조 사이트에 가면 투쟁이라는 사진첩 속으로 숙소를 보면 안에 화장실이 있고,옷장이 있습니다. 그런곳은 가격이 보통 그정도 입니다.

 

그 숙소에서 교황청 산하 정의 평화위원회까지 가려면 걸어서 1시간 정도, 중앙역에서 15분 정도 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비는 70분에 75센트. 그 근처에 골로세움과 포로 로마, 진실의 입이라는 관광지가 있죠.

 

그러면 하루동안 면담을 몇시간 했을까요. 숙소에서 그곳까지 1시간, 면담 시간. 그러면 나머지 시간은 숙소에 들어와 대책회의(?)

 

또 그 날(수요일)이후 다른 사람들과 만났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현재 까지 그러면.목,금,토, 일, 월요일은 무엇을 했을까요.

 

그리고, 그들이 만났다는 사람은 위원회 위원이라는 사람입니다. 사진속을 보니까.인도계 사람입니다. 성직자는 아니구요.어떻게 아느냐고요. 위원장급은 주교님이나 추기경이신데

그분들은 수단이나, 로만칼라를 합니다. 최근 교황님의 지시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은 교황청에서 책임질 수 없는 위치이구요.면담 요청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자신의 상급자에게 보고하겠다는 의미일것입니다. 결론은 당연히 불가이겠죠.왜 현재 교황님의 건강 상황은 미국 대통령이 와도 면담을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상황에서 그 직원이 면담을 성사 시킬 수 있겠습니까

 

현재 이태리는 피아트 사의 부도 위기에의해 이태리 노총은 정신없구요. 경제 사정이 안좋아 해고자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을 도와 줄까요. 또한 이태리 노총에서도 교황님 면담이 불가능합니다

 

교황청 부속 위원회의 한 직원을 만나고, 교황청 면담성사와 교황면담 약속이라는 문구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그곳에 간 관광단 중에 이태리어를 구사하는 분이 몇 분일까요. 이태리 사람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합니다. 불어는 물론이구요.

 

그러면 그곳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그럴 바에는 이곳에서 공문을 보내지

굳이 비싼돈 들여 그곳에 갈 이유가 없지요.

 

이곳에서 선전전을 하는 분들께, 그리고 로마를 여행하실 분들에게 교황님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주일 12시에 바티칸 광장에서 교황님과 함께 하는 기도에 참석하십시요.여름에는 여름 별장 앞에서 하고요.두번째는 교황님이 미사를 드릴 때 참석하는 것입니다. 물론 2주전에 신청하는 것이고,신청하는 방법은 계시판에 나옵니다. 이태리 교황 직속 대학이나 신학원등에 있고, 그곳에 방법이 나옵니다.여기의 맹점은 이태리어를 알아야 하고, 상황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고, 그 계시판을 찾아내야한다는 것임(아니면 여행사를 이용하든지)

 

이태리 실정법에 의하면 시위를 할 예정이면 한달전에 집회 신청을 해야 가능하고, 외국인들에게는 현재까지 허가를 해준적이 없습니다.

 교황청과 그 근처는 집회 절대 불가 지역이구요. 만약 불법적이 시위를 하면 어떻게 되냐구요, 이태리 특수 경찰에 의해 무자비하게 해산되지요, 외국인 그런 행동을 하면 국외 추방입니다.

항공료를 아끼려면 이방법이 좋읍니다. 물론 귀국후 구속과 법정에 설  각오해야지요.

이태리는 서명운동을 하려고 해도, 자신의 목에 자신의 이름과 사진이 붙어있는 명찰을 착용해야합니다. 즉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거죠

또한 민노총 관광단이 로마 도착후 현재까지 이태리 신문과 방송은 심지어 이태리 노동계 계열의 신문에서 조차 한줄의 기사를 내지 않았다는 사실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은 그들의 행동들입니다. 수요일 이후 그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이틀 일하고, 5일을 쉰다면 방 구석에만 있었을까요.

 

그들 즉 민노총 관광단은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프랑스에서 몽마르트 언덕과 개선문,샹젤리제 거리를 관광 했고, 복장이나 포즈를 보아서 투쟁이 아닌 일반 관광객 갔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로마에서 남는 시간 무엇을 했을까~요.

 

진짜 불쌍한 사람들은 없는 돈 쪼개서 9명을 로마에 보낸 노조원들입니다. 로마에서 교황님이 자신들의 소식을 듣고, 한국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는 노조원들.

 

자신의 피같은 돈으로 관광을 하는 이들의 몇마디의 말과 사진을 보면서, 장하다 관광단.

고생하는 관광단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

 

참고로 이태리 물가 특히 음식은 비쌉니다. 피자와 스파겟티가 쌀 것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오산입니다. 커피 한잔에 1불25센트.스파켓티 한 그릇에 8불이상

 

추축하건데 그들이 하루에 쓰는 비용 일인당 최소60불 왜 점심 저녁 차비 물값 숙소비등

60*9=540, 540*1200=648000원 여기에 왕복 항공료와 프랑스 체제비(참고로 파리의 물가는 로마의 두배입니다).파리까지의 항공은 직항로를 이용했으니까  좀더 주었겠죠

현재까지 많은 돈을 쓰셨읍니다

 

이런 이들이 힘없고 가난한 노동자의 단체입니다.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요. 로마 사람들은 민노총 사람들은 관광객으로 생각할 것이고, 관심도 없습니다.

또한 사진 찍을 때 빼놓고는 관광단 역시 몸에 이상한 것 두르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국가적 망신은 없을 것입니다..참고로 요즘 이태리에서는 유로화를 사용합니다.

달러와 크게 차이가 없읍니다. 1유로당 0.98달러이니까요. 착오없으시길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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