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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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우는 부부가 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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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10-12 ㅣ No.150297

 

잘 싸우는 부부가 잘 산다.

세상에 완벽한 아내나

남편이 과연 존재할까?

이 물음에 자신있게 yes라고 답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세상엔완벽한 결혼 생활

완벽한 가족도 없다.

또한상처 없는 영혼이 없듯

상처 없는 가족도 없다.

하지만 가족이란

어떻게 하면 그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을 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하는 사이다.

한마디로 가족 간에는

최대의 이해와 최소의 상처

원칙이 필요한데..

행복한 가정만들기의 필수원칙 

한가지는 건강하게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가족간의 싸움은 피할 수 없다.

선택이 아닌 필수인 셈!

하지만 이왕 싸우려면 자~(?)

싸워야 한다.

그래야 비온 뒤 땅이 더 단단히 굳듯이,

상처와 갈등을 딛고 일어난 가족이

더 행복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가족이나 부부는 왜 싸우는 걸까?

그것은 한마디로

"지금 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 이다.

그런데 막상 싸우다 보면

감정의 파고만 격해져서

초심을 망각한 채 서로에게 흠집을 내고

상처만 주는 데 급급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싸움은

가정의 파국을 짚이는 불씨가 된다.

따라서 이러한 싸움 속에서도

마침내 행복으로 골인 하기 위해서는

다음 제시하는 일곱 가지 싸움은

반드시 피해야만 한다.

첫째, 수집가 방식이다.

상대방의 잘못을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수집했다가 한꺼번에 터뜨리는 것인데

화를 계속 쌓아 두다가 마침내

아주 사소한 일로

화를 폭발시키는 방식인데

문제는 상대방은 이러한 일련의 사정을

전혀 모를 뿐 아니라 심지어는

왜 그렇게 사소한 일로

화를 내는지를 의아해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커뮤니케이션의 불일치는

둘 사이를 점점 더 멀게 하는 빌미가 된다.

둘째, 연쇄반응 방식이다.

이미 지나간 일까지 실 타래를 엮어 내듯이

다 끄집어내는 것을 말한다.

좋은 말도 세 번 들으면 싫은 게 인지상정.

더욱이 해묵은 사건까지 끄집어 낸다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

부디, 한 번 묻고

지나간 과거는 더 이상 묻지 마시길.

셋째, 코미디언 방식이다.

진지함이 없이 농담과 웃음으로

갈등을 대충 얼버무리려는 것이다.

본인은 심각한데,

상대는 그걸 마치 개그의

한 장면처럼 여기고 얼렁뚱땅

넘기려고 한다면 어떨까?

화가 치밀어 오르고

모욕감 또한 더해질 것이다.

코미디언 방식이 계속된다면

아예 대화 자체가

단절될 수 있음을 명심할 것.

넷째, 순교자 방식이다.

이 방식의 사람들은

그래, 다 내 잘못이야라는

말을 자주 쓰며 세상의 모든 책임과

고통을 다 혼자 짊어진 양 행동한다.

그런데 이런 행동의 내면에는

자신의 고통을 통해 상대방이

책임감과 죄의식을 느껴

변화하기 바란다는 심리가 숨어 있다.

때로는 그런 심리에 반발해

상대방의 화는 더욱 커지게 된다.

다섯째, 정신과 의사 방식이다.

이는 상대방의 행동, 언어 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의 코드로 분석해서

싸우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상대방 행동에서

맘에 들지 않는 비난의 화살을

상대의 부모나 어릴 적 성장환경

등에게 찾는 것이 이에 해당하는데..

이런 경우 역시 기분이 상하고

화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여섯째, 도망자 방식이다.

이 방식은 상대방의 문제 제기에

슬슬 회피하다가 그대로 사라지는 것이다.

일례로 어떤 남자의 경우,

아내가 싸움을 걸면 그 길로 집을 나가

하루나 이틀 길게는 일주일씩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럴수록 갈등은 해결되기 보다는

더 증폭된다.

일곱째, 모욕을 주는 방식이다.

"아니, 싸우는데 무슨 말은 못해?"

하지만 세상엔 결코 해선

안 되는 일도 있다.

상대방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말은 절대 금물.

, , !

참고 참고 또 참아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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