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 (월)
(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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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쓰면 칭찬받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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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goombeng2] 쪽지 캡슐

1998-11-30 ㅣ No.53

독산동 본당에 김동희 모이세 신부님이 오신 지도 어언 일년이 흘렀습니다.

제가 신부님의 얼굴을 처음 본 건 작년 대림 1주 어린이 미사 때였습니다.

목소리가 유난히 우렁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목소리가 한 옥타브 내려가면 아주 근사해지더군요.

우리신부님의 인기비결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론 뭐니뭐니해도 주옥같은 강론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저희 어머니 말씀인데...)

동서고금의 이야기와 명시를 섞어서 복음의 에센스만 뽑아주시는

강론말씀이 아주 일품이라고 신자분들이 말씀을 하시데요.

그리고 가아끔 미사시간에 실수를 해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 실수로 신자들을 웃겨버리시고 그로 인하야 신자가정의 저녁식탁에

맛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주셔서 아주아주 감사하구요.

또한 왠만한 동네 청년들도 능가하시는 뛰어난 운동실력과

언제나 찾아가서 주님을 모실 수 있게 열려 있는 사제관... 등등등.

 

좀 아기자기하게 자랑을 하고 싶었는데 죽어도 그렇게는 안되는군요.

신부님의 유일한 단점은... 신부님의 애인을 자처하는 여인네들이 차고 넘친다는 사실입니다.

그 여인네들이 부디 다투지 말고 사이좋게 신부님의 사랑을 나누기 바라며

신부님과 함께 지낸 1년을 되돌아보며 남은 1년 동안 행복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구퍼서

요렇게 글을 올려보는 거예요...

(에궁 이렇게 썼다가 칭찬은커녕... 쯔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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