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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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젊은이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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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풀잎 [pulip41] 쪽지 캡슐

1999-05-21 ㅣ No.610

모두에게 웃는 얼굴로 맞이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그리고 될 수 있으면 젊은이들을 보면서 살다가 그들 옆에서 죽었으면 하는 마음을 지니고 삽니다.왜냐하면 그네들 속에 참된 우리의 희망이 담겨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온누리에 사는 내 겨레가 '얼이 가득 든 말,글,얼굴'의 아름다움과 큰기쁨을 뚜렷이 깨닫고 "우리말 살리기,한글 지키기,겨레얼 품고 살아가기" 같은 활동을 통해서 '좋은 이웃,참신앙'을 알게되고 기쁨속에서 하느님을 뵙게 되길 바라며 삽니다.

 

 알기쉽구 듣기좋구 예쁜 우리말 우리 글을 왜들 업신여기며 살고들 있는지? 우리것에 소중함을 모르고 사는 얼빠진 이를 보면 마음이 아픔니다,특히 그가 '앞날을 꿈구는 젊은이'일때는 더 맘이 상하는 거죠.

 

 큰일꾼(회장) 으뜸(제일) 손전화(핸드폰) 슬기틀(콤퓨터) 잔치(파티) 얼마나 재미있고 알맞는 우리말과 글이 많은데,얼간이 처럼 남의 얼이든 바깥말 들온말(외래어) 따위에 노예가

 

되어 살려고 그러는지 가슴이 답답할 때면 "하늘을 한번 바라보고 젊은이 얼굴을 보면서 속으로 중얼기도를 바칩니다." 부디 겨레의 얼이 할아버지시고,말이 아버지,한글은 그렇게되면 곧 우리인 셈이니 얼마나 얼차려서 지키고 가꾸어야 할 우리네 것인데도 모르고 산다면 그가 바로 "얼이 빠져나간 이,얼간이"며 가엽슨 사람인 것 입니다.

 

 겨레가 지닌 "얼,말,글"을 깊숙이 마음에 지니고 사는 분들을 기다리며.......    

 

 이만 줄이고 오늘은 안녕-

 

                          두 즈믄해(2000년)를 여섯달 남긴 성모성월에  이풀잎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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