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 (월)
(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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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1동 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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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화 [cinhwa] 쪽지 캡슐

1998-10-24 ㅣ No.71

아주 조그마한 성당이지요.

처음 성당엘 올때의 느낌.

아주 소박하다고 합니다.

시골의 아주 조그만한 공소 같은 그런느낌.

저희 주임 신부님께선 말씀하시곤 합니다.

참 착한 사람들이 많다구,

정이 있는 곳이라고.

 

저희 성당 마당, 크지는 않지만 운치 있어요

마당 가운데 커다란 나무가 있어요

그 나무 주위로 앉을수 있는 의자가 있어요

 

가끔,

조용한 오후에 거기에 앉아 책도 보고

가만히 앉아 있기도 합니다.

 

너무 크지도 않게,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게

너무 소란스럽지도 않게

너무 뒤쳐지지도 않게

그렇게 제 자리에 가만히 있는 저희 성당의 모습.

 

이런 가을날 오후,

여유로운 마음으로 차 한잔 마실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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