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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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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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딸 [communi0630] 쪽지 캡슐

2023-10-10 ㅣ No.1624

 

 

 

강화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우리 시대 모두의 숙제가 된 생태 영성을 몸소 배우고 살며 

함께 나아가자고 외치는 한 수도자의 체험이 

진솔하고도 아름답게 빛나는 수필집.



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

조경자 | 135 * 200 | 200| 13,000


 https://youtu.be/nIhEsc8lbdQ?list=TLPQMDYxMDIwMjMbG6Y2xaNuAg

 

 

 

내용

고구마도 꽃을 피워 

생존을 대비하는데...

 

 

수도회 장상으로부터 생태 영성을 살라는 소임을 받고 강화도에서 생태영성의 집을 운영하며 12년 넘게 비료와 농약 없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조경자 수녀. 생전 가보지 않은 길을 나선 수녀님은 수없이 검지를 호미로 찍으며 밭일을 하면서 마침내 우리 시대의 가난한 이는 흙이요 작물들이요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흙을 하느님의 자취가 숨 쉬는 터전으로 받아들인 날, 하느님께서 자신을 아신다는 것을 알게 된 날처럼 행복했다고 한다. 흙과 새로운 관계에 들어가 땅의 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이 길을 이만큼 걸어오게 되었는지 묻는 많은 사람에게 그저 한 발짝씩 걸어왔노라며 자신의 체험을 나눈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수녀님이 농사를 지으면서 깨달은,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법을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가족과 이웃과 하느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사랑의 기억으로 기후와 주변 생명들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음을 말한다. 3부에서는 노숙인들에게 밥 나눔을 하고 광화문 광장에서 기후행동과 피켓 시위를 하면서 느낀 생각들을 전하며,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로 보고 깨닫도록 이끌어 준다. 기후 위기가 닥쳤는데도 위기인 줄 모르고 다른 세상 이야기인 양 애써 외면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거창한 활동이 아니라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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