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신앙도서ㅣ출판물 ※ 이미지 업로드 시 파일찾기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복사하여 붙여넣기 하면 오류가 발생합니다.

《성자처럼 즐겨라!》 배꼽 잡는 성인들의 유머, 웃음, 기쁨

스크랩 인쇄

가톨릭출판사 [cph] 쪽지 캡슐

2013-07-04 ㅣ No.98

《성자처럼 즐겨라!》
배꼽 잡는 성인들의 유머, 웃음, 기쁨

제임스 마틴 지음, 이순 옮김




책 보러 가기 :
http://www.catholicbook.co.kr/wizmart_new.php?query=view&code=020501&no=11383

신앙생활은 엄격하고 어렵기만 한 것일까?

신앙생활이 즐거워지는 가장 특별한 방법!

하느님과 성인들은 엄숙하기만 한 분들일까? 천국은 그저 고요하고 거룩하기만 한 곳일까? 이 책은 유머, 웃음, 그리고 기쁨이 영성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준다. 2011년에 미국의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올해 최고의 책’에 선정되며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책은, 신앙에 관한 의미 탐구나 성찰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내어, 신앙생활을 한층 즐겁게 해 준다. 나아가 유머를 통해 신앙생활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방법, 기도에 웃음을 도입하는 방법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 주며 기쁘게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을 안내해 준다.

이웃과의 다양한 만남에서 얻은 삶의 교훈들, 저자 자신의 담백하고 솔직한 체험적인 이야기들을 유머러스하게 펼쳐 보이는 이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나면, 곱게 빛나는 기쁨의 보석 하나가 가슴에 박히는 행복을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지상에서 천국을 앞당겨 살 수 있는 사랑과 감사의 기쁨을 더 많이 만들며 살아야겠다는 영적 갈망도 한층 깊어집니다.

- 이해인 수녀의 ‘추천의 글’ 중에서

이 책에는 특히 저자가 듣거나 직접 겪은 많은 유머와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이는 주로 엄격함과 경건함을 강조하는 이전의 신앙 서적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던 특별한 점이다. 사실 가톨릭에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종교에서 이른바 웃음과 유머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사람이 더 신심이 깊은 사람처럼 보이고, 또한 본받아야 하는 모습처럼 비추어진다. 그러나 저자는 그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유머, 웃음, 기쁨이 신앙생활 바깥에 있는 게 아니라 안에 있다는 생각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의 글을 읽는 독자는 신앙생활이란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즐겁고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제임스 마틴

예수회 사제. 미국 가톨릭 주간지 <아메리카America>의 집필 및 기획 편집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영대학 와튼 스쿨을 졸업한 후, 1988년 예수회에 입회하기 전 6년 동안 GE 재무 부서에서 일했다. 입회한 후에는 자메이카 킹스턴의 병자와 죽은 이를 위한 호스피스에서 봉사했고, 미국 시카고에서는 갱 단원들을 선도했으며, 보스턴에서는 감옥에 갇힌 이들과 노숙자들을 돌보았고,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2년 간 동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한 활동을 했다. 철학과 신학 과정을 마친 뒤 1999년 사제품을 받은 그는 현재 여러 신문과 잡지, 웹사이트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종교와 영성 분야의 논평자로 자주 등장하고, 그 분야의 책들을 편집하고 저술하고 있다. 또한 피정이나 세미나를 지도 하며, 강연도 하고, 여러 언론 매체에서 종교 해설자로 활약하여 CNN, BBC, 바티칸 라디오, 히스토리 채널, NPR, PBS 등 다양한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저서로 《우리 시대의 유랑자》(가톨릭출판사, 2004), 《루르드 일기》(가톨릭출판사, 2007), 《나의 멘토 나의 성인》(가톨릭출판사, 2012), 《제임스 마틴 신부, 나를 찾아 떠나다!》(가톨릭출판사, 2012, 개정판) 등이 있다.

역자: 이순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0년간 미국 체류 후 귀국하여 <모닝캄>, <샘이 깊은 물> 등의 잡지에서 프리랜서 기자와 번역가로 활동했다. 최근 10년 동안에는 서울대교구 산하 여러 부서에 근무하면서 주로 번역과 편집, 출판을 담당했다.

역서로 《작은 교회》(통합사목연구소, 2005), 《사랑이 부르시다》(공역, 사람과 사랑, 2010)가 있다.

 

차례

추천의 글 · 그리스도인은 기쁘게 사는 사람들입니다 5

추천의 글 · 가슴에 박히는 보석을 만났습니다 8

한국어판 서문 · 신앙은 늘 기쁨으로 이어집니다 10

머리말 · 거룩한 사람들은 즐겁습니다! 19

1장 · 웃음은 기도의 시작입니다 41

하느님 현존의 표징으로서 기쁨과 유머와 웃음

2장 · 과연 예수님은 웃으셨을까요? 75

종교적 엄숙함에 대한 짧지만 100퍼센트 정확한 역사적 고찰

기쁨에 관한 연구 · 시편 65편 130

3장 · 기쁨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141

유머와 성인들

4장 · 정말 행복해지고 싶나요? 173

좋은 유머가 필요한 열두 가지 이유

5장 · 기쁨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나요? 235

소명과 봉사, 사랑은 어떻게 기쁨으로 이어지는가?

기쁨에 관한 연구 ·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264

6장 · 웃는 교회를 만듭시다 277

신앙 공동체에서 웃음을 회복하기

7장 · 사는 게 재미없고 괴로운가요? 329

즐거운 삶을 사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에 대한 해답

8장 · 유머가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371

여러분 자신의 영성 생활에서 기쁨을 발견하기

기쁨에 관한 연구 ·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407

9장 ·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419

기도에 기쁨, 유머, 웃음을 도입하기

맺음말 · 천국을 준비합시다 453

주 · 459

색인 471


본문 중에서

유머는 성스러움의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인들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졌고, 삶의 부조리를 보고(또한 스스로를 향해) 주저 없이 웃었으며, 언제나 하느님에게 믿음을 두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대부분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들로, 살면서 크나큰 어려움을 겪었고 극적으로 회심을 했으며 역시 큰 고통을 겪는 사람들과 만났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약점과 단점을 생생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성인들은 순수한 눈으로 인생을 보았는데, 이는 그들이 심각한 일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일은 별로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였음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건강한 관점을 가졌기에 건강한 유머 감각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 147쪽 ‘기쁨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중에서



4,429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