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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10월 16일 (금)연중 제28주간 금요일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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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청하는 기도

68379 전박교 [briel98] 2004-07-02

용서를 청하는 기도

                                                                   리차드 암스트롱

세계 2차 대전 당시 폭탄 세례를 받았던 영국 코벤트리 대성당의 중앙 제대
옆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한 게시판 하나가 걸려 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느님의 영광에 미치지 못했노라!

- 미움이 있어 나라와 나라를, 민족과 민족을, 계급과 계급을 갈라 놓았으니
아버지, 용서하소서.

- 인간에게와 국가들에게는 탐욕스런 욕망이 있어 제것이 아닌 것들을 차지하
려 하고 있으니 아버지, 용서하소서.

- 지나친 탐욕이 있어 인간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세상을 황폐시키고 있으니
아버지, 용서하소서.

- 질투심이 있어 남의 안녕과 행복을 시기하고 있으니 아버지, 용서하소서.

- 관심이 없어 집없는 사람들과 피난자들의 궁한 처지를 모른척 하고 있으니
아버지, 용서하소서.

- 욕정이 있어 비열한 목적 때문에 남자와 여자의 육체를 마구 사용하고 있으
니 아버지, 용서하소서.

- 자존심이 있어 하느님을 믿지 않고 자신을 믿게 하니
아버지, 용서하소서.”

        “여러분은 서로 너그럽게 따뜻하게 대해 주며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서로 용서하십시오.”(에페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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