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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23:1-11

68966 최명희 [choi98] 2004-07-18

23

1)바울로는 의회원들을 똑바로 바라보며 "형제 여러분, 나는 이날까지 하느님 앞에서 오로지 바른 양심을 가지고 살아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이 말을 듣자 대사제 아나니아는 곁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 바울로의 입을 때리라고 명령하였다.

 

3)그러자 바울로는 "회칠한 벽 같은 이 위선자! 하느님께서 당신을 치실 것이오. 당신은 율법대로 나를 재판하려고 거기 앉아 있으면서 도리어 율법을 어기고 나를 때리라고 하다니 될 말이오?" 하고 면박을 주었다.

 

4)그 곁에 서 있던 사람들이 "너는 하느님의 대사제를 모욕하고 있다" 하고 말하자

 

5)바울로는 "형제 여러분, 나는 그분이 대사제인 줄은 몰랐습니다. '네 백성의 지도자를 욕하지 말라' 고 성서에 씌어 있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6)그 의회에 사두가이파와 바리사이파 두 파가 있는 것을 알고 바울로는 거기에서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형제 여러분, 나는 바리사이파 사람이며 내 부모도 바리사이파 사람입니다. 내가 이렇게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은 우리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믿는 대로 나도 죽은 자들의 부활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7)바울로가 이런 말을 하자 바리사이파와 사두가이파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 의회는 갈라지고 말았다.

 

8)사두가이파는 부활도 천사도 영적 존재도 다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고 바리사이파는 그런 것이 다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9)그래서 장내가 몹시 소란해졌다. 바리사이파에서 율법학자 몇 사람이 일어나 "우리는 이 사람에게서 조금도 잘못을 찾을 수 없습니다. 만일 영적 존재나 천사가 그에게 말해 주었다면 어떻게 할 셈입니까?" 하고 내대며 바울로를 두둔하였다.

 

10)논쟁이 심해지자 파견대장은 바울로가 그들에게 찢겨 죽을까 염려하여 자기 부하들을 내려 보내며 바울로로 거기에서 빼내어 병영으로 데려 가라고 명령하였다.

 

11)그 날 밤 주께서 바울로를 찾아 오셔서 "용기를 내어라. 너는 예루살렘에서 나에 관하여 증언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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