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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 솔직히 하느님같은 소리만 하는사람, 입만열면 주여 주여 하는사람 별로예요

69058 김유경 [purple_5757] 2004-07-20

솔직히 말하면요.

 

전, 하느님 같은소리만 하는 사람, 그리고  입만열면 주여 주여 찾는사람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사람이란 때로 외롭거나 괴로워도 그것이 신체증상이나 짜증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법,

그럴때 하느님같은 소리나 늘어놓기보단 ""성님, 욕받시다"' 이 말 한마디가 때론 길고 장황한 설교보다 더 강력한 치유의 효과가 있는것을 종종봅니다.

 

이처럼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늘 우리 삶의 고통에대해 타인으로부터 헤아림 받고 싶고 동조를 얻고 싶은것이 본능이거늘, 눈치없이 늘 "입바른" 소리만 하다가는 주위로부터 미움을 사기가 쉽상이죠....

 

또하나 제가 얼마전에 모 성당(아마 구월동쪽)모임에 갓다가 상처받고 돌아온일 하나 소개할까요..

글쎄 갓더니 " 이곳에 직업이 없는사람은 가입되어 있지않다" 라는 말에 대단히 모욕감을 느끼고 되돌아온일이 있읍니다.

물론 그것이 운영진에게서 나온 소리는 아닐지언정 난 그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모를정도로 둔한사람은 아니엇기에 지금도 그때의 모욕감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군요...

 

요새같은 실업난 시대에 제대로된 직업 같고있는 사람이 얼마나되며 아 직업이 없어도 나쁜길로 빠지지 않고 사람답게 살아보겟다고 찾아간 사람에게 직업이라는것이 대체 왜 선결 조건이 되어야 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읍니다.

 

전요새 모든 성당모임 탈퇴하고 조용히 혼자 신앙생활 하고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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