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둥=우레)+번개=벼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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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58 배봉균 [baeyoakim] 200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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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우레)+번개=벼락 3
대학에 들어가면 고딩 때와 달라지는게 많습니다. 대령에서 하늘의 별 따기라는 별을 달면(장군이
되면) 대령 때와는 의전과 대우 등에서 수 십가지가 하늘과 땅만큼 달라진다는데, 거의 거기에
비견될 만큼 차이가 나는 점이 많아집니다. 우선 복장의 자율화와 이, 미용의 다양화. 부모님과
선생님의 간섭으로 부터의 해방, 마음만 먹으면 공부를 게을리 할 수있는 자유(특히 우리나라에서),
눈치 보지않고 술 담배를 먹고 마실수 있는 즐거움--- 등 등 입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해도 남녀
대학생들이 서로 사귀고 사랑할 수 있는 기쁨에는 견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남녀
대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가슴 설레이며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미팅입니다. 미팅에는 서로 다른 대학
남녀 학생들이 복수로 시간과 장소를 정해 만나 대화도 나누고 게임도 하며 놀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에
드는 상대를 정해 다음에도 만나 사귈 수있다는 깊는 뜻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마음대로
안되는 것입니다. 우선 얼굴 잘 생기고 몸매 잘 빠진 킹카, 퀸카는 그룹 미팅에는 아예 얼굴을 내밀지
않습니다. 또 복수의 남녀 학생들이 만났을 때 좋아하는 남녀 학생 두 사람씩 짝을 맞추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긴 것이 소개팅입니다. 소개팅이 뭔가하면 소개하는 학생이 있어
아예 남녀 1:1로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미팅보다는 계속 사귀다가 사랑에 빠질 확률이 비교적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미팅에서 유래한 팅이 소개라는 우리말에 붙어 소개팅이 되더니, 만난다,
이야기 한다, 즐긴다 라는 뜻의 말 뒤에 붙어 채팅, 눈팅, 정팅, 번개팅 이라는 말도 생겼습니다.
번개팅이란 주로 사이버 상에서 채팅이나 글로 대화를 주고 받다가 "우리 한번 만나자"하고 의기가
투합하여 시도 때도 없이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그 신속함이 번개같다 하여 번개팅이라
이름붙었고 줄여서 번개라고 하며 발음이 변하여 벙개라고도 한답니다.
다음으로 번개와 관련된 "신혼부부와 네 줄기"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지만 자유게시판에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올리지 않겠습니다.
(천둥=우레)+번개=벼락 4로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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