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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해마다 8월5일에 생각나는 신부님

69587 곽일수 [paulk] 2004-08-04

평화신문에서 펌

 

 

 

 

 

[기고] 고 배문한 신부 10주기에

784 호
발행일 : 2004-08-01

 
 
 
불꽃같은 사랑 우리가 이어가게 하소서

     불꽃같은 사랑 우리가 이어받게 하소서
         -고 배문한 신부 10주기에-
                  배의순(요한 보스코, 시인)    
 

 해마다 8월이 되면
 강원도 삼척 동해 앞바다의 그날
 먹구름의 설움으로 천둥이 치고
 메마르고 척박한 이 땅에
 살신성인의 표상으로 오신
 충만한 혼령이시여
 우리가 깨어나게 도와 주소서

 
 인간의 허상만 쓰고
 양보도 정도 없는
 믿음까지 희미해져가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모범으로서
 사랑의 혁명가로서
 거룩한 모습은 부활하여
 세세연년(歲歲年年)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도와주소서

 
 죽음을 예언하신
 영성 강화 말씀처럼
 의롭고 온유하게
 그리고 나직하게
 이승의 한마디가
 스스로 사랑이 되어
 영혼 같은 천상 이루었으니
 우리가 마음껏 맛보게 도와주소서

 
 해를 거듭할수록
 그 가르침은 온 인류에게
 예수성심으로 이어지게 하시고
 눈부신 성령의 빛이
 성인의 이름으로 오신
 불꽃같은 사랑은
 우리의 길잡이가 되게 도와주소서

*수원 가톨릭대 신학대학장 배문한 신부는 1994년 8월5일 강원도 동해안에서 휴가 중 익사 직전의 신자 3명을 살려내고 사망, 살신성인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http://www.pbc.co.kr/news/view.php?id=pep&no=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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