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주간 자유게시판을 보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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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85 남동국 [skaehdrnr] 200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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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주변에 아는 절친한 친구들이 몇명 성당에 나가고 있고, 이로 인해서 이곳 사이트를 안지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제가 신자도 아니면서 이런글을 올려도 되는지 잘 판단이 잘서지는 않지만 머릿속에서 잘 지워지지 않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결례를 무릅쓰고 몇자 적어봅니다. (여기에 관련되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지난주 올라온 글중에서 ,
- 이런단어가 사용된 것은 매우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다시는 사용되어서는 안되리라고
생각됩니다.(IP추적, 극우,반동,친일파,반동분자),(신나통들고 쫓아간다,몰쌀시킬거야,
살려둘 필요가없어 아주 잔인하게... )물론 그분이 감정이 너무 격한 상태에서 앞 뒤 생각 할 겨를 없이 그러셨스리라 판단
되지만, 이런 범죄성발언은 자제 되었어야 했습니다.(많은 분들이 어떤생각을 했겠습
니다)- 또, 어떤분은 권모씨가 범죄자인양, 옛날 높은분들 어록처럼, 무슨 사건수사일지 발표하
는 수사관처럼 상대방의 글은 생략 한 채 권모씨 만의의 댓글을 패키지로 올린 것은
다지 모양이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분이 너무 미운 나머지 그랬슬겁니다.(제가
권모씨를 두둔하려는 의사는 전혀 없으니 이점 오해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떤 여자분은 하느님께서 대신 복수해 주실거라고...
저는 이 순간 제친구 신자에게 그동안 들었던 말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느낌을 지워버릴수
없었습니다. 어찌 그런 말이 여자신자분에게서 나올 수 있나 ? 뭘 잘못보았나 했었습니
다. 제 친구에게 물어보니 하느님의이름을 함부로 파는 행위는 큰죄라고 합니다.그분은 오늘 공개사과 한다고 하면서 사과그림을 올렸는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무엇뜻하는 것인지.. 장난한것인지....저는 알수없는 그여자의 행동에 그저 망연자
실......어리둥절 할 따름입니다.
말을 잘 하면 천냥 빚도 갚지만, 잘못하면 평생 씻을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죄를 범하는
것 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의 그친구는 늘 저에게 예수님은 "사랑"을 강조하신다며,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하
라고 이야기 하면서 성당에 나오라고 졸라 댔습니다. 저는 성경은 잘 모르지만 예수님 말
씀에" 네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말씀 한구절쯤은 알고 있습니다.저는 항상 말은 쉽지만 이게 실천하기 쉬운일 일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언젠가 저의
직장선배가 바닥에 무엇인가를 떨어뜨려 주워서 건네다가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그것
은 꽃동네 지로 영수증이었습니다. 아니 그 구두쇠선배가 이런일을 하고 있었다니...그것
도 불교신자인 그가..... 너무 놀란 나머지 얼마나되었느냐고 물었더니 별것 아니라기에
대답을 듣지 못하였으나 상당기간동안 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그후 이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또 양모님에게 권모가 아니냐고 추정된 논리로 몰아 부치다가 결국은 사과를 하게 되었
고 , 전모씨도 증거도 없이 이에 동참했다가, 마지 못해 사과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전에 유행 하던 "아니면 말고"가 기억이 새롭습니다. 상대방이 쏘면 내가 상처 받듯이 ,
내가 쏘면 상대방도 상처 받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과문제도 구차한 변명없이 사과해야 그것이 진솔한 사과라고 생각되며, 그래야만 상대
방도 그걸 이해 할 것입니다. 그것 이야말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진실된 천주교신자분들
이라고 여겨집니다.- 전에 친구따라 성당미사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 신부님 말씀이 오늘 따라 불현 듯
생각나서 한 말씀 더드리면 신부님 말씀이 영세 받고 나면 1년 후에는 그중 약90%가 성당
에 발길을 끊는다고 합니다. 그이유는 기존의 신자들이 이들을 돌보지 않아(본척 만척) 그
렇다는 겁니다. 냉담율도 65%수준이라시며 예비신자인도도 좋지만 기존신자관리에 신자스스
로가 신경을 써달라는 당부의 말씀이생각나서 말씀드렸습니다. 기업에서도 고객관리를 중요
시 하듯이 말입니다. 제생각에도 우리국민들은 기득권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하고 , 끼리끼
리, 사회주변이 온갖 학연,지연,혈연 등으로 똘똘 뭉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신문
에 똘똘 때문에 중개업을 못하겠다는 어떤 중개업자의 하소연이 소개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이곳 게시판은 그다지 심한편은 아니지만 단체행동으로 나타나는 단면을 일부 엿볼수 있
었습니다.
오늘저녁은 신자인 그친구를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며 천주교에대하여 대화를 나누려 합니
다.끝으로 , 여기 관련된 분들께는 다시 한번 제가 주제 넘게 한말 이라고 생각하시고, 마음에
안들면 안 본 것으로 하시고 마음에 담지 마시기를 바라며, 재차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언제 다시 찾아 뵐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이곳 게시판이 미움이 없는 진정한 화합의 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습니다.-어떤시골에서 어떤필부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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