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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 성모님께서 과연 님의 글을 바라실까요?

69915 정원경 [kreuz] 2004-08-12

"우리는 성모님을 통하지 않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예수님 성령조차 접하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자비하시어 천주의 모친이신 성모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당신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와 같이 공동 구속자, 중재자, 변호자로써 우리에게 또하나의 은총과 수많은 성인성녀들과 함께 우리게 또 다른 구원의 길 당신에게로 오는 길을 열어두셨습니다"

 

위의 두 문장은 조보경님께서 말씀하신 글에 있는 것입니다.

 

1. 성모님을 통하지 않고 하느님과 예수님, 성령님을 접하지 못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성모송을 제외한 모든 기도는 다 폐기처분해야겠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하지도 못하구요. 성모님은 가장 좋은 순명과 믿음의 본보기이시지만 우리와 예수그리스도를 잇는 유일한 끈이 될 수는 없습니다.

 

2. 성모님이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공동구속자, 중재자가 되실 수는 없습니다. 성모님은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사이에 계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하느님의 피조물이신 성모님께서 삼위일체로 하느님과 같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존재가 되실 수는 없는 것이죠.

 

제가 알기로 예전에 우리나라 레지오에서도 성모님을 '공동구속자, 중재자'로 선포해달라는 서명운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그 서명운동하는 종이를 봤죠....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참된 순명의 표본이시며, 겸손 그 자체이신 성모 마리아께서 자신을 통하지 않고는 삼위일체 하느님을 접하지도 못하며,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공동 구속자, 중재자, 변호자가 되신다는 님의 말씀을 좋아하실 것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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