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묘양 형제님 답변입니다, 현시대는 어떤 시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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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73 조보경 [eellee] 200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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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다만 시간이 흘러 왔음은 압니다,
기실, 그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목에 걸고 다니는 베컴의 데코레이션 보석 묵주나, 그냥 염주마냥 자동차 백밀러에 달려 있는
묵주나, 손으로 찍지않고 널부러진 성수나, 그냥 땅바닥에 딩구는 기적의 패나,,,
우리는 지금 옛날에 비해 아무런 불편없이 편하게 삽니다,
그리고 현시대는 또한 엣날보다 더더욱 악이 기승하는 시대입니다,
그 이전에 없었을시 어땠냐고요?
똑같이 악이 창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더욱 심합니다,
우리가 저 은총을 가지고만 있으면 뭘합니까?
기도하지 않은 묵주가 땅에 구르는데 그냥 나무조각이나 돌덩어리 아닙니까?
우리는 인터넷과 티비에서 나오는 갖가지 악을 접하고 삽니다,
이 게시판도 예외는 아닙니다,
은총이 넘치는곳 악이 창궐하고, 악이 넘실데는곳, 은총이 있습니다,
바로 성령입니다,
우리는 늘 기도로서 그 성령과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성모님꼐 봉헌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모신심을 자유의지로 택한 아이들의 영혼은 늘 성모님이 항상 지켜주십니다,
성모신심미사는 매일미사 첫장에 항상 나옵니다,
성모신심에 대한 모독에 대한 배상,
성모와 관련된 성물에 대한 모독,
아이들이 성모님께 다가가지 못한것에 대한 배상,
나머지 둘은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그런 5가지의 대한 배상은 우리가 성모님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요 밑에 박여향 형제님의 주장 처럼, 많은 사람들이 성모님을 그저 빌어주는 기도의 식복사 정도로
여기는것이 문제지요, 안그렇습니까? 박여향 형제님,
많은 특히 나으든 자매들이 성모님을 기복신앙의 대표격으로 여기는건 저도 혐오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마리아 스카폴라
1. 스카폴라는 그리스도의 멍에
일반적으로 스카폴라는 수도자들이 들에서 일할 때 옷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걸치던 어깨걸이 내지 작업복을 뜻한다. 그래서 어깨 위에 걸칠 수 있도록 천의 중앙에 구멍을 내었는데, 반쪽은 입는 사람의 앞쪽을 가리고, 또다른 반쪽은 등 뒤를 보호해 주었다. 그래서 어깨에 걸친다는 라틴말에서 스카폴라라고 불렀다. 그러나 단지 작업 중에 옷을 보호한다는 의미에 그친 것은 아니다. 스카폴라는 그리스도의 멍에의 상징이다. 그 후 이 스카폴라는 점점 작아졌고, 수도복의 중요한 일부로 간주되게 되었다.
수도회의 제3회들이 15세기에 이르러 많이 창설되었을 때, 3회원들이 이 스카폴라를 입었다. 그리고 세상에 사는데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크기를 더 줄여 입었는데, 16세기에 이르면 아주 작아져서, 결국에는 사방 2-3인치의 스카폴라가 되어 오늘에 전해온다. 이 작은 스카폴라는 2-3인치의 작은 천을 두겹으로 맞대고, 끈을 두 개 연결하여 어깨에서 내려뜨렸다. 천은 대개 수도복과 같은 색깔이고, 성모상을 그리거나 혹은 특별한 신심을 드러내는 상징을 수놓기도 하였다.
교회 평신도들 사이에 스카폴라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된 주요 이유는 누구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수도자적 완덕 추구의 열기를 밖으로 표현하고픈 열망 때문이라고 본다. 또 다른 뜻은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혹은 어떤 특별한 신심을 통하여 하느님의 은혜와 보호를 얻어 입는다는 소망도 있었다. 따라서 주요 수도회마다 스카폴라가 있었는데, 현재는 모두 20여 개가 전해오며, 모두 교회로부터 인가를 받은 것들이다. 그러나 가장 대중적인 스카폴라는 다섯 개인데, 성 삼위는 흰 스카폴라, 고난은 붉은색, 가르멜산의 성모는 갈색, 성모 통고는 검정색, 그리고 성모의 원죄없으신 잉태는 푸른색 스카폴라이다.
2. 성모님의 스카폴라.
교회가 인정한 스카폴라 가운데 마리아 스카폴라는 모두 8개이다.
1) 예수와 마리아 성심 스카폴라(흰색). 이것의 기원은 1873년, 안트워프에서 창설된 성심의 따라 수녀회 공동체이다. 예수와 마리아 성심, 고난 그리고 다른 면에는 붉은 십자가가 그려져 있다.
2)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 스카폴라(푸른색). 1617년의 테아틴 수녀회 창립자이신 마더 우르술라 베닌까사의 환시에 따라 만든 것이다. 한 쪽에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 다른 쪽에는 마리아의 이름이 있다.
3)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신심 스카폴라(흰색), 1877년에 창설된 성모 성심 선교 수녀회가 기원이다. 성모님 주변에 불꽃과 백합, 장미 그리고 칼이 그려져 있다.
4) 착한 의견의 모친이신 성모 스카폴라(흰색), 아우구스티노 수도자들과 관련있다는 정도이고, 1893년에 인가받았다. "착한 의견의 어머니"란 글씨와 함께 착한 의견의 성모상이 그려져 있고, 다른 면에는 교황 삼층관과 열쇠 그리고 "마리아의 착한 의견을 따라라"는 문귀가 적혀 있다.
5) 가르멜산의 성모 스카폴라(갈색). 가장 오래되고 또 가장 널리 알려진 마리아 스카폴라이다. 이것은 성 시몬 스톡크가 1251년 7월 16일에 마리아 환시를 보고 만든 것으로 전해 온다. 성모님이 그에게 큰 스카폴라를 보여주신 뒤, 가르멜회에 대한 은총의 표시로서 이를 하사하였다는 것이다. 이 스카폴라를 입고 죽는 사람은 누구나 영벌은 면하고 빨리 연옥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마리아가 약속하셨다. 이 약속이 토요특전으로 알려졌는데, 누구든지 이 스카폴라를 입을 수 있다.
6) 속량의 성모 스카폴라(흰색). 메르체다리오회와 자매회의 스카폴라인데, 무어인들에게서 신자 포로들을 석방한데에서 유래한다. 속량의 성모상이 그려져 있다.
7) 통고의 성모 스카폴라(검정색), 중세 시대의 마리아의 종 수도회에서 유래하고, 고통의 성모상이 새겨져 있다.
8) 푸른 스카폴라. 이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스카폴라가 아니다. 한편에는 성모상, 다른 면에는 성모성심이 그려져 있고,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성심이여,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우리를 위해 빌으소서"라는 기도문이 박혀 있다. 이것은 성 빈첸시오 드뽈의 애덕회 수녀인 유스티노 비스궤이 부루에게 성모님이 발현하신 것에서 유래한다(1840년과 1846년). 이 스카폴라는 특히 신앙없는 이들의 회개에 효과가 있다.
3. 오늘날에도 사용하는가?
궁극적으로, 스카폴라를 착용하는 이유는 교회와 신자들에 대한 마리아의 모성과 마리아의 중재를 교회가 가르치는 데에서 연유한다. 한때는 마리아 신시의 본질적 형태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나, 결국에는 신자들의 믿음을 굳게 하는데 일익을 담당했었다. 그러므로 스카폴라는 무슨 부적이 아니다. 믿음을 복돋우며 상징하는 바를 따르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오늘의 교회 풍습은 마치 스카폴라에서 메달로 옮겨진 듯한 인상이다. 결혼반지가 순결을 상징하듯이, 스카폴라는 그리스도의 멍에로써, 상징하는 바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굳게 해주기 때문에, 오늘의 교회도 무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기적의 패
1. 기원
1830년, 동정 마리아께서 파리의 박(BAC) 거리 140에 위치한 애덕의 딸 수녀회 모원 성당에서 발현하셨다. 목격자는 24세의 가타리나 라부레인데, 그녀는 그해 4월에 입회한 수련자였다.
첫 발현은 그해 7월 18∼19일 사이의 밤중에 일어났다. 이때 가타리나는 성당 합창단석에 앉아 계시는 복되신 동정녀를 목격하였다. 복되신 동정녀는 당신 발치에 무릎을 꿇고 있는 수련자에게 긴 말씀을 하셨고, 그 후 몇 년 뒤에 곧 사실임이 증명된 몇 가지 예언적인 말씀을 일러 주셨다.
1830년 11월 27일, 가타리나는 재차 복되신 동정녀를 목격하였다. 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공동으로 묵상하고 있는 시간이 아침 다섯 시경이었다. 이번에는 복되신 동정녀가 지구의(儀) 위에 서 계시는 모습으로 발현하셨는데, 당신 팔을 지구 위로 활짝 펼치셨을 때, 펼쳐진 당신 손에서 밝은 빛살이 환하게 내리 비치고 있었다. 이 광경 주위에서 가타리나는 금색 글씨로 쓰인 다음과 같은 글을 읽을 수 있었다 : "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는 당신께 의탁하는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
얼마 후, 발현은 사라졌지만, 가타리나는 십자가 위에 있는 M자(字)를 식별할 수 있었는데, 그 글자는 예수와 마리아 성심 위에 박혀 있었다. 그 다음에 가타리나는 "이 모형에 따라 메달을 만들어라" 하시는 복되신 동정녀의 말씀을 들었다. 이리하여 이 메달의 기원이 시작되었고, 이 메달을 통하여 온갖 형태의 은총이 수없이 내려졌기 때문에 "기적의 패"란 칭호를 얻어 보편적인 신심으로 정착케 되었다.
1830년의 이 발현은 원죄 없이 잉태하신 복되신 동정녀께 대한 신심을 크게 고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왜냐하면 그로부터 꼭 24년후에 비오9세가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잉태를 가톨릭의 믿을 교리로 선포했던 것이다. 그리고 1858년에 있었던 마사비엘의 "성모"는 베르나뎃타 수비루에게 "나는 원죄 없으신 잉태의 모후"라고 당신의 신원을 분명하게 밝혀 주셨기 때문이다.
이 기적의 패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진 구세사의 생생한 상징임이 전 세계를 통하여 입증되었다. 순례자들은 뤼 드 박에 있는 이 발현 성당을 끊임없이 찾아온다. 그들은 세계 도처에서 몰려와 마리아가 가르치신 메시지를 자신의 귀로 다시 듣고 확인하며 기도하고, 그렇게 마리아를 섬기려고 한다. 또한 순례자들 은 1947년에 시성 되신 가타리나 라부레를 기적의 메달의 성모의 사 자로서 공경한다. 이 겸손한 수녀는 그 후에도 수도원의 하찮은 일만 하고 성모 공경을 전파하다가 45년 간의 수도생활을 마치고 주님 품에 안겼기 때문이다. 그녀는 1876년 12월 31일에 운명하였다(1806∼1876).
2. 상징
1) 기적의 패는 단순한 작은 메달이 아니라 하나의 징표이다 사실, 메달은 판에 새겨져 있는 대상의 표시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이 기적의 패는 자연적인 관계성으로는 이해하기 힘들고 부족한 의미를 파악케 하는 구체적인 표시 내지 상징인 것이다. 우리는 물 질적인 재료나 새겨진 말마디를 뛰어넘어 기적의 패가 지니고 포함 된 그 깊은 의미를 알아야 한 것이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고대의 "상징적 물건"들을 가끔 발견하고, 우리가 그 당시에 살지 않아서 모르고 지내던 여러 가지 의식 구조와 삶을 알기 위하여 발견된 대상을 재료 뿐만 아니라 그 뒤에 숨은 의미를 찾으려고 애쓴다. 이런 물건들은 대개가 그 시대의 생활과 의식을 밝혀 주든지, 무의식의 세계와 접할 수 있게 한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가타리나 라부레를 통하여 기적의 패를 주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는 이것을 하나의 상징적 언어로 사용하신 것이 분명해 진다.
2) 동정녀는 빛 가운데 계신다
- 흰 수건을 쓰신 동정녀
동정은 흔히 손상되지 않는 것, 거룩한 것, 접촉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심지어 수건 자체도 봉헌 혹은 축성을 가리키는 언어로 사용된다. 따라서 마리아는 완전히 개방적인 자세로 하느님의 풍요성을 고스란히 받아들였기 때문에, "천주의 동정 어머니는 태양을 향한 땅"을 상징하고, 따라서 이 상징이 다시 "변화된 땅", "빛의 땅"이 되는 것이다.
- 빛의 상징
"그녀의 모습은(가타리나의 말이다)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나는 감히 필설로 표현할 수 없다…" 그녀의 손에서 내리비치던 빛살은 복되신 동정녀가 전달해 주시는 은총의 상징이다. 성서에서도, 빛은 하느님이 주신 생명, 구원 그리고 행복을 상징하고, 반면에 암흑은 "악마, 불행, 벌, 파멸, 그리고 죽음의 상징"이다. 빛과 밝은 빛살로 눈부신 마리아는 종말론적 하늘에, 산 자의 빛나는 지역에 계시는 듯 보인다. 교부들에 의하면 빛은 천상 세계와 영원한 세상의 상징으로 해석한다. 주님 안에 계시는 빛이신 마리아는 위선과 불투명 과 정반대이다. 마리아는 완전한 진실이시다.
3) 승리자이신 동정녀
- 반지를 끼신 손
우리는 성모님이 양손을 널리 펴시는 모습과 반지를 끼신 손에 대해서도 퍽 관심이 있다. 원래 마리아는 당신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필요 없는 분이시다. 마리아는 소유하시는 분이 아니라 주시는 분이다. 당신의 손은 환영하고 맞이하기 위하여 펼치셨다. 반지는 성실한 유대를 가리킨다. 반지는 계약, 서원, 공동체, 동일한 운명체의 상징이다. 하느님의 신부인 마리아는 인류에게조차 성실하시다. 마리아는 새 세상을 위해 하느님과 체결한 새 계약의 인격화이다.
- 누른 점이 박힌 푸르스럼한 뱀
누른 점이 박힌 푸르스럼한 뱀은 -유태인과 크리스찬의 눈에- 사탄과 악의 세력의 상징으로 내비친다. 뱀은 동정녀의 발꿈치를 물려고 하였다.
이것은 선악의 피나는 전투의 현장인 세상에 대한 극적인 환시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뱀은-구약에 의하면- 태초부터 인류의 적수로 나타났다. 사탄의 정복자인 동정녀는 우리 안에 내재하는 암흑의 영역을 무력화시키고 피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시고, 악의 세력을 부수어 평화를 이룩하게 하신다.
- 지구는 우주 속의 지리적인 총체 또는 절대 권력의 법적 통일성을 의미한다. 따라서 여기서 지구는 사람의 권력이 행사되는 한정된 지역을 가리킨다. 이 권력은 유한하다. 동정녀의 발 아래 있는 지구는 온 세상, 온 나라 그리고 모든 영혼들에 대한 당신의 왕권을 상징한다. 다른 말로 하면, 지구에 있는 모든 것은 다 그녀에게 속한다. 그래서 마리아는 승리자이신 동정녀가 되신다(J. 뒤통)
4) 함께 수난하시는 동정녀
- 십자가는 십자가상 죽음을 상징한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인간사, 즉 그분의 인성과 결부되어 있다. 십자가는 흔히 "가장 완전한 상징"으로 인정받는다. 십자가 안에서 하늘과 땅이 마주치고…시간과 공간이 서로 엇갈린다. 십자가는 하늘과 땅 사이의 연결, 밑바닥에서 꼭대기, 꼭대기에서 밑바닥을 연결하는, 우주의 영구적 일치를 도모하신 중재자의 상징이다. 여기에 동정녀가 참여하신 것이다.
- 기적의 패 뒷면에 두 번씩이나 되풀이 표시된 성심은 예수와 성모 성심을 가리킨다. 성서적인 전통에 따르면, 마음은 내적 인간, 영적인 생활 그리고 한 존재의 심장부를 상징한다. 심장은 첫 번째 생성 기관이지만 죽을 때는 맨 마지막이라고 한다. 따라서 심장은 죽을 때까지 주님을 사랑하는 한없는 마음을 상징한다. 이 마음은 자신을 온전히 바쳐서 그리스도와 마리아를 본받도록 우리 의식에게 호소한다. 그러므로 이 기적의 패의 성심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절대 필요한 치료약을 우리에게 제공하는 셈이다.
5) 또다른 상징
기적의 패는 상기시키고(과거), 계시하며(현재), 그리고 보호한다(미래).
A. 기적의 패는 구원 사건을 상기시키기 때문에 하나의 기념물이다. 가타리나 라부레에게 나타나신 복되신 동정녀의 발현, 시간과 영원과의 만남, 땅과 하늘과의 만남, 역사의 주이신 하느님이 마리아의 중재를 통하여 인간사에 개입하신 역사적 사건을 상기시킨다.
B. 기적의 패는 계시의 말씀이다. 전면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 인류에게 제시된 구원의 원형으로 선택되신 분에게 바치는 하느님의 빛이 있다. 이것은 만민이 그분의 빛 가운데 빛날 것을 상징한다. 뒷면에는 엄숙하고 감추인 듯한 메시지, 곧 사랑과 십자가가 드러난다. 이것은 우리 주님의 수난과 우리 성모 마리아의 공동 수난으로 설명할 수 있다.성수
성수가 어디서 기원되었나 하면 세례수(洗禮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세례성사 받을 때 물론 세례성사 받았죠. 물로 씻음으로 우리의 원죄나 본죄가 다 사해지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다른 성사를 받을 자격을 얻게 된다. 이것이 옛날 우리 교리문답이거든요. 세례성사 받을 때 물로 이마를 씻으면서 지난 날의 잘못 되었던 일을 청산하고, 새로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마귀를 끊어 버리고 그 행실을 끊어 버리고, 천지의 창조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성자, 성령 그리고 교회, 성인의 통공을 믿겠다고 신앙 고백을 했죠. 그렇다면 물을 볼 때마다 내가 이 물로 세례성사를 받아서 나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다. 이렇게 자주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성수라는 것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성수를 찍어서 기도할 때나 성수를 뿌릴 때마다 세례성사를 기억하게 하기 위한 것이거든요. 그것이 마귀 쫓는다는 의미도 되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우리가 세례를 기억하기 위해서 성수를 만든 겁니다. 그러니까 시작한 연도가 언제냐 이것보다는 왜 그 성수가 생겼느냐 그것을 생각하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성수를 뿌릴 때 기도가 "오 주여! 이 성수로 내 죄를 없이 하시고 마귀를 쫓아 버리시고 악한 생각을 빼어 버리소서" 이렇게 기도했는데 오늘날에는 "이 성수로 이미 받은 세례를 기억하며 수난과 부활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그리스도를 생각합시다" 하면서 뿌리거든요. 그러니 성수는 세례와 직접 연결되는 겁니다.
C. 기적의 패는 하느님의 보호에 대한 신뢰의 표시이다. 이것은 군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방어물과 같은 의미로 생각할 수도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세 가지 방법으로 기적의 패의 의의를 생각하더라도 결코 그 진가는 감소되지 않는다. 기적의 패는 그만큼 상징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마리아와 함께 영적 세계, 하느님과의 일치를 꾀하는 하나의 공간으로 인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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