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게시판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녹) 2026년 7월 8일 (수)연중 제14주간 수요일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나눔마당

sub_menu

자유게시판
가을의 문턱에서

70303 최숙희 [gemmac] 2004-08-23


올 여름은 여느 때보다 몹시도 무더웠지요.
제가 십년전 지금 사는 이 반지하 집으로 이사 올땐 제 나름대로의 선택에 흡족했더랬습니다.
한적하고, 조촐하고, 밝고,  교통좋고,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다는 조건을, 거기에 전셋값밖에 안되는 저렴한 반지하 집값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번 여름동안은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의 더위였기에 밖으로 나와  밤늦도록 놀이터에 앉아서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지구의 온난화 이상 현상이 가속화 된다면 건강지탱이 더욱 어렵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지구의 온난화 현상은 바로 인간이 만든 결과가 아닌가요?
 이집 저집 ,너도 나도  더위를 피하려고  에어컨을 이용하는 바람에 그 열기는 밖으로 , 지하로  다 몰려드는 느낌입니다.
이래서  피해는 에어컨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밖으로 내어뿜는 에어컨의 열기 못지않게 공공 교통수단인 버스안에선 에어컨의 강도를 너무 세게 하는 바람에   신체적 건강이상에  시달릴때도,집에 돌아와선 후유증으로 드러눕게된 적도 종종 경험했습니다.
이 곳에서도 역시 에어컨의 피해는 노약자들의 몫이 되었음을 느꼈습니다. .

 

 맵게 음식을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을 가만히 지켜보니 점점 그 강도가 심해지는 것을 뵐 수 있었듯이 에어컨의 시원함에  만성화된 사람들은 갈수록 강도를 세게 틀기를 원함으로 이제는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공공시설등에서 약한 사람에 대한 배려없이 절제없는 에어컨의 이용하는 습관은 에너지의 낭비나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치는 장애가 되는 현실이  더욱 심히 걱정됩니다.

 

  먼저 이런 의식이 있어야 할 교회조차도 이를 무시한 에어컨의  남용으로 노약자들은 긴팔을 챙겨야할 정도가 되어선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참을 수 있을 만큼의 에어컨 이용이나 선풍기를 이용하는 것은 교회가  극기와 보속 ,작은 가난과  애덕을 실천할 좋은 기회로 생각합니다.

듣기에' 한 대의 에어컨의 전력소모는 선풍기 삼십대  전력소모와 맞먹는다 '는 얘기가 정확한 정보인지는 잘 모르지만 에너지 수입국으로서 에어컨의 자제는 교회가 먼저 실천할 과제라 생각됩니다..
 
 가나한이 , 약한이들에게  주님이 보여주신 애정과 관심과 가르치심을 잠시 더위에 잊지는 않았는지  한 숨을 돌린 가을의 문턱에서 푸른하늘을 우러러 한 번쯤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4 238 3

추천  4 반대  0 신고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