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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연이어 테러협박 당헤 (독립신문)

70356 황명구 [hmk12] 2004-08-24

탈북자들 연이어 테러협박 당해
북한인권시민연합 사무실 앞서 협박편지, 흉기, 독극물 발견돼
2004-08-24 13:56:23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북동 북한인권시민연합 사무실 앞에서 ‘김덕홍 전 여광무역 사장을 처단하겠다’는 협박편지와 흉기, 독극물 2병이 든 플라스틱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영자 사무국장은 “아침 8시에 출근해서 보니 사무실 문 앞에 협박편지와 칼 등이 놓여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반미반전 대책위’라는 이름으로 보내진 이 협박편지는 “반통일역적 김덕홍에게 보내는 최후 통첩”이라는 제목으로 “반통일역적 황장엽과 함께 그 무슨 ‘탈북자동지회’라는 반북모략단체를 만들고 국내외의 반북세력들과 결탁하여 온갖 반통일행각을 서슴없이 자행해온 네 놈의 죄를 결산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민족앞에 저지른 대역죄를 마지막으로 조금이나마 씻고 가라고 선물 보낸다”며 “우리의 최후통첩을 접수하기 바란다. 시간이 얼마남지않았다”고 적혀있었다.

김 국장은 “예전에도 가끔 이런일이 있었는데, 왜 아직도 이런 유치한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신변의 위협은 느끼지 않는다. 이 사람들이 우리를 실제로 해칠 정도로 어리석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북한 출신인 김덕홍 전 여광무역 사장은 지난 97년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와 함께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입국했다. 김 사장은 최근 한 일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북한에 김정일체제에 반대하는 반체제 조직이 활동 중이며 용천사고가 김정일 정권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북한 대남공작기관인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은 김 사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강력히 비난한 바 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지난 1996년부터 인권운동가, 탈북자 등이 중심이 돼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개선하고 고통받고 있는 북한 난민을 돕기 위해 국제 캠페인을 벌이며 활동하는 단체다.

한편, 탈북자나 북한인권관련 단체들에 대한 테러 위협과 압력은 최근 1년 사이에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일엔 탈북 지원단체인 두리하나 선교회 사무실에 괴한이 두 번이나 침입해 보관 중이던 탈북자들의 인적사항 기록을 모두 빼내간 사건이 있었고, 지난 6월에는 친북단체 통일연대가 북한인권의 실상을 알리는 인터넷 방송국인 ‘자유북한방송’을 방문해 방송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며 방송국측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었다.

또, 지난 3월에도 탈북자동지회 사무실에 황장엽씨와 김덕홍씨 등에 대한 살해위협이 담긴 유인물과 함께 식칼이 꽂힌 황씨 사진이 발견된 바 있다.

다음은 ‘반미반전 대책위’가 북한인권시민연합에 보낸 협박편지 전문이다.

반통일역적 김덕홍에게 보내는 최후 통첩

인간말종 황장엽과 함께 민족의 화해와 조국의 통일을 걸음마다 가로막아 온 반통일역적 김덕홍 보아라.

1997년 남으로 도망쳐온 네 놈이 지금까지 저지른 악행은 온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받고 있다. 반통일역적 황장엽과 함께 그 무슨 ‘탈북자동지회’라는 반북모략단체를 만들고 국내외의 반북세력들과 결탁하여 온갖 반통일행각을 서슴없이 자행해온 네 놈의 죄를 결산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죄값을 치를 대신 극악한 반 반통일 행각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네 놈을 보니 솟구치는 분격을 누를 길 없다. 지난 어느 학술 세미나 강연에 참석하여 “북의 정치범들이 짐승이하의 천대와 고역속에서 죽음만을 기다리며 목숨을 연명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 주도로 북정권을 붕괴시켜야 한다”는 거짓나팔을 불어대는 것도 모자라 일본의 극우보수지인 ‘산케이신문’과의 ‘담화’에서 용천역 폭발사고를 “북정부의 자작극”이라하고 “열차에 시리아에 수출되는 미사일이 실려 있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음을 기억할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북체제에 반대하는 복수의 반체제 조직이 북에서 활동중”이고 자신이 그 “반체제 조직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있다는 뻔뻔스런 거짓말로 종돈의 정을 나누고 있는 남과북의 민중들을 심각하게 우롱하였다.

처자는 버리고 조국과 민족을 배반한 반역자로서 역적죄가 무서워 안가에서 숨어 지내오던 네놈이 미국과 반통일행각을 한다해도 6.15 공동선언 기치 들고 나아가는 우리민족의 통일대장정을 막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당장에라도 네 놈의 숨통을 끊어놓을 수 있지만 네놈의 추악한 몰골을 보고 싶지 않고 더러운 피를 우리 손에 묻히고 싶지 않다. 하여 네 놈에게 민족앞에 저지른 대역죄를 마지막으로 조금이나마 씻고 가라고 선물 보낸다. 네 놈에게 보내는 우리의 최후통첩을 접수하기 바란다. 시간이 얼마남지않았다.

2004년 8월 24일
반미반전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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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누가 옳은 편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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