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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의 자리까지~ 메워줄 남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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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91 최미정 [NATALIA99]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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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의 향기 . . . . . . . .
안녕하세요! 나탈리아입니다.
하루는 여름....... 하루는 가을..... 아닌가요?
아침엔 가을... 낮엔 여름... 또 다시 밤엔 가을이 찾아오고......
하루에도 열 두번 바뀌는 계절의 변덕 때문에
감기 걸리신 분들 많죠! 건강한 날들이길 바랍니다.
to.
토요일... 우리 부부는 서울 근교에 다녀왔습니다.
늘어진 초가을 볕은 길게 우리와 함께 동행 주었고,
푸른 숲의 아름다운 경치와 그 좋은 사람들 속에서도
하지만..... 내 마음은 그리 편치만은 않았습니다.
주말에만 볼 수 있는 아들 녀석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내 맘은 아랑곳 하지 않고..... 사람 좋아하는 남편은
오래전 약속된 일이라 꼭 가야 한다고.
혼자 보내도 되었건만 언제든 꼭- 남편과 함께 해야만 한다는
바보스런 신념은 나를 쭐래쭐래 남편 옆에 따라나서게 하였습니다.
콩밭에 가있는 맘 탓인지 가는 길 내내~ 작은 소동이 함께 했었고.
사람들 불편하지 않게 속맘 깊숙이 이런 생각들 감추고 싶었건만
아이 생각에 엉엉... 울고만 싶었던 표정들이 아마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 들켰으리라 봅니다.
내 맘도 모르고..... 혼자 신나 큰소리로 떠들며 웃어대는
남편의 옆 얼굴이
슬쩍 미워본 순간도 있었구요.
남들은 잘도 남편과 떨어져 지내는데 난 왜 그리 못하나.....
스스로 은근히 드는 바보스러움에..... 후~하고
짧은 숨도 내쉬어 보았습니다.
아마는..... 그랬던 것 같아요.
어린 시절 술로 하여 자주 자리를 비우신 아버지의 자리
그 빈 곳을 남편이란 이름으로 메워보고 싶은 맘.
남편이면서도 아빠 같은 情 을 바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바라면 들어주고, 해달라면 조건없이 들어줄
山인듯 푸근함을 남편에게 바랬던 것 같습니다.
내가 그 사람에게 아직은 모자란 아내이듯..... 그 사람 또한
아직 삼년 밖에 안된 어린(?) 남편의 모습인데도
난 커다란 아버지의 얼굴이 함께 있기를.......
퍽도 바랬던 것
같습니다.......
† 연중 23주일 복음말씀: 루가복음 14장 25절-33절
그 때에 예수께서 동행하시던 군중을 향하여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누구든 나에게 올 때에 자기 부모나 처자나 형제 자매나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그리고 누구든지 저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너희 가운데 누가 망대를 지으려 한다면
그는 먼저 앉아서 그것을 완성하는데 드는 비용을 따져 그만한 돈이
자기에게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지 않겠느냐?
기초를 놓고도 힘이 모자라 완성하지 못한다면 보는 사람마다
‘저 사람은 집 짓기를 시적해 놓고 끝내지를 못하는구나!’하고
비웃을 것이다. 또 어떤 임금은 싸우러 나갈 때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적을 만명으로 당해낼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 보지 않겠느냐?
만일 당해낼 수 없다면 적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평을 청할 것이다. 너희 가운데 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
to.
이유식을 시작하는 손자 녀석.....
어머님은 믹서기로 갈아도 될 것을... 흰 쌀에 검은 쌀
거기다 좁쌀까지 섞어 작은 절구에 넣고 나무 방망이로
손수 찧어 갈아 주십니다.
기도는 꼭 말로 하지 않아도 되지요.
어머님의 그 정성이 당신 손자의 건강함을 바라는 기도입니다.
무형무색하여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나를 돌보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분주히 손자 먹거리를 준비하시는
어머님의 바쁜 손놀림에서 보게 됩니다.
어머니....... 감사드려요~!
- 2004년 9월 7일 흐리고 비오는 날 아침에 -
....... 현.모.양.처. 그 모습을 그리며 나탈리아 올림.
P.S: “좋은 추억거리 하나 만들고 왔습니다.
그 야밤에 월담하여(?) 늑대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남편의 말에 고 옆에 딱- 붙어 머리가 쭈빗거리는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이거 아무도 모르셨죠! ^^
부부란 함께 가는 길.
아름다운 동행에 늘..... 함께 할 사람입니다.
부지런히 사랑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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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인과 군바리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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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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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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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의 자리까지~ 메워줄 남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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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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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의 한자성어 공부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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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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