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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1 (사자성어중에서...)

70857 노재성 [worbdj] 2004-09-09

 
안하무인


어느 키 작은 사람이 목욕탕에서 눈을 감고 비누를 주우려다가 옆 사람 비누를 집어썼다.

그 비누의 주인은 체격이 좋은 젊은 남자였다. 그는 대뜸 반말로 소리질렀다.

'야, 왜 남의 비누를 쓰는 거야'

'죄송합니다. 눈을 감고 하다보니.. 용서하십시오'

'뭐? 용서? 너 내가 누군줄 알아? 이 자식이!'

비누를 집어서 쓴 나이 많은 사람은 어쩔 줄을 몰랐다.

'다음부터 조심해'

'알겠습니다'

잠시후 체격이 좋은 젊은이가 먼저 나와서 옷을 입었다. 스는 근처 부대의 육군 중위였다. 키가 작은 사

람도 나와서 옷을 입었다. 그런데 그도 군인이었다. 더구나 그는 이웃 부대의 육군 대령이었다.

체격이 좋은 젊은 중위는 당황하여 부동자세로 섰다.

 

'다음부터 조심하겠습니다'

 

사자성어(四字成語)

     안하무인(眼下無人)
              眼: 눈   안,      下: 아래 하,
              無: 없을 무,      人: 사람 인.

   ●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교만하여 다른 사람을
      업신여긴다는 말.  

   서당 한쪽에 서생들이 모여서  수군수군 한다.  
   "글세, 만석이가 훈장 님께 칭찬을 듣고부터 는 아주
    '眼下無人(안하무인)'이야."(서생들)

   " '안하무인'?"(만석이)
   " '눈 아래 사람이 없다'는 뜻이야. 바로 만석이처럼
 우쭐거리고 다른 사람을 업신여길 때 쓰는 말이지."(서생 갑)

   서생들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우리가 따끔하게 충고해 주자."(서생 을)
   "좋았어!"(서생 갑,병)

   "만석이 너, 훈장 님께 칭찬 좀 받았다고 너무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거 아니야?"(서생 을)        
   "그래, 난 작아서 눈 아래 보이는 사람이 없다. 어쩔래?"(만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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