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극
모든것을 놓고
모든것을 보내며...시공을 초월해
마음과 감성이
교류되고
세모인 그대를
네모인 그대를
별같은 그대를
달같은 그대를
있는 그대로 볼수 있고
받아 드릴수 있다면
그대의 마음에
내마음 젖어들어
아름답게 물들일수 있을텐데...
있는 그대로 볼수 없고
거부하는 몸짓으로
생을 받아 드렸기에...
고뇌의 강에 빠져 허우적 대는
긴 시간들 ...
빛도 없이 아득하고 긴~ 터널
숨이 막혀 서 있기 조차 힘들었던
긴 시간들...
어느날...
모두 모아
끝없이 높은 하늘...
가슴 시린 쪽빛 하늘로 보내며
날개를 달아 주었지
흐르는 눈물
별빛 받아 반짝이고
가던
발길을 잠시 멈춘
고운달이 안아 주었고
달빛을 받으며
고고한 품위에 안겨
사르르 잠이 들었지
우린 웃을수 있었고
자유로울수 있었다
그리고는 빛 고운
햇살을 받으며
자아를 찾았지
이진숙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