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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근담 전집 011

72123 노재성 [worbdj] 2004-10-06

- 부귀를 탐하면 지조를 잃는다 -

 

                          [  011  ] 

 

藜口현腸者,多氷淸玉潔.袞衣玉食者,甘婢膝奴顔.
여구현장자,다빙청옥결.곤의옥식자,감비슬노안.

 

蓋志以澹泊明,而節從肥甘喪也.
개지이담박명,이절종비감상야.

 

 

명아주로 국 끓여 먹고 비름으로 창자를 채우는 사람 중에는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

비단옷을 입고 옥 같은 흰쌀밥을 먹는 사람 중에는

종처럼 굽신거리는 것을 달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대저 지조는 담박함으로써 밝아지고,

절개는 비감을 좇음으로써 잃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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