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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동님 미국 교우들의 장례 관습 답해 드립니다.

72298 박요한 [johnpark] 2004-10-08

이곳 미국 성당에 교적을 두고 4년을 지나는 동안 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드리는 광경을

한번도 본일이 없습니다 (이장면에서 제 뒷머리를 극적입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MSU 학생 선교를 위한 특수 사목 본당인 성요한 성당은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으므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에 다니던 Okemos 지역 본당인

성마르타 본당은 할머님 할아버님이 많았는데도 말입니다.

 

이곳에서 상이나면 대부분 Funeral Home을 이용합니다. 서울에서는 장의사라 할 수 있겠는데

서울 장의사는 관이나 염하는 물건 또는 뻐스를 제공하여 장례를 도우지만 실제로

장례를 행하는 장소는 병원이나 성당의 영안실을 이용하여 조문객을 받고,

연령회에서는 염을 해주고 성당에서 장례 영결미사를 거행하지만

미국에서는 Funeral Home이 이 모든 역활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서울의 장의사 역활 + 영안실등 건물 시설 제공 + 영결식 (관을 반쯤 열고

마지막 만남과 작별을 하는) 그리고 묘지와 매장까지 일체를 이 Funeral Home에서

주선해 줍니다.

 

따라서 성당에서 장례 영결 미사를 하는 경우는 드믈고 Funeral Home에서

하든지 아니면 매장하는 묘지에서 신부님을 모시고 간단히 영결식을 합니다.

(영화에서 많이 보셨겠지요?)

 

 

저는  젊었던 시절 뉴욕 브르클린에서 가장 큰 성당 바로 곁에

산 적이 있는데 이성당에서는 한달에 한두번은 성대하게 성당에서 장례미사를 거행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장례가 아니고

바로 공무중에 사망한 경찰관들의 장례식입니다.

 

경찰이 범죄자들을 체포하려다가 총격이 벌어져 숨지는 경우라면 

서울에서는 참으로 희귀한 경우가 되겠지만

뉴욕같은 큰 도시에서는 자주 볼수 있는 일이지요.

 

이렇게 사회의 정의를 지키다 숨진 경찰은 시장 또는 부시장, 그리고 검사장.. 경찰청장등이

참석하며 스콧트랜드식 빽파이프가 구슬픈 멜로디를 연주하며 앞장 서고

정장을 한 현역 경찰들이 관을 호송하며 장례차에 옮깁니다.

 

정말 제 기억에 엄숙하고 예의를 잘 갖춘 장례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장례는 보통 교우들이 행하는 장례식이 아니니 논외의 장례입니다.

 

비교해보면 저는 우리 서울의 성당 장례미사가 훨씬 가톨릭 교우로써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내친 김에 한술 더 뜨자면 생시에 레지오활동 열심히 하고 연도 많이하여

레지오 장으로 레지오 교우들의 정성어린 연도와 기도속에 갈수만 있다면.... 

자신의 본당에서 본당신부님께서 드려 주시는 영결 미사로 갈수 있다면

교우들 기도 덕분에 또 성모님의 보살핌(빽)으로 천국으로 직행 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다음은 이곳 MSU 성요한 성당의 성가대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미시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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