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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공동묘지????

72418 강성임 [sekang] 2004-10-09

저희가 이곳으로 이사 온지 2개월여 되나봅니다.

처음엔 무섭지 않을까 많은 망서림과 다툼으로

의견이 맞지 않았지만 작정을 하고 이곳으로 와서 보니

공기좋고 물좋고 그야 말로 금상천하였습니다

 

몇십대 일로 당당히 면접에서 합격한 우리집 남편...

경기도 땅에 자리한 묘원 관리 소장에 합격한것입니다

요사이 경기 침체로 실업자 수가 많다고 들었지만

이렇게 많이 몰릴줄은 저도 몰랐지요

(사실 우리도 실업자였거던요)

 

그래서 마음도 몸도  편안하기도 해서

레지오입단을 했습니다.

이제 무언가 봉사도 할겸 기도 생활도하자

이런 생각으로 입단을 했지요

 

3회 출석하여 정단원이 되여 기분이 좋았는데

쉬었다가 나온 자매님이 어디에 사느냐고 묻더군요

제가 대답할 사이도 없이 부단장이라는 자매님이

공동묘지에 산다고 대답을 해버리네요 

 

참 어이도 없고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질 안네요

집에 오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지만 틀린말은 아니지만

꼭 그렇게 말을해야  할까요????

 

많은 갈등과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수녀님과 많은 상담을 했지만

마음이 그냥 불편하네요

 

수녀님 말씀은 그 부단장을 위해 기도를 하라고 하시네요

아직 기도를 하지 않았지만 내일은

그 자매님을 위해 주모경을 할래요 

 

남이야 공동묘지에 산다고 하거나 말거나

열심히 일하면서 남은 여생을 편히 지내렵니다

성모님의 군단으로써 하느님의 자녀로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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