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주님의 기도를 바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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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55 양대동 [ynin] 200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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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기도를 바칠때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의 벽에 써있는 기도문 - "하늘에 계신" 하지 말아라! -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 "우리" 하지 말아라! -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 "아버지" 하지 말아라! - 아들 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 말아라! -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 힘을 쓰면서 -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하지 말아라! - 물질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지 말아라! -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하지 말아라! - 가난한 이들을 본체만체 하면서 -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하지 말아라! -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하지 말아라! - 죄 지을 기회를 찾아 다니면서 - "악에서 구하소서" 하지 말아라! -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 "아멘" 하지 말아라! -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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