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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가주망 (Engagement)

3302 박남량 [narcciso] 스크랩 2015-05-2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앙가주망 (Engagement)




앙가주망 (Engagement)이란 프랑스 말 속에는 계약, 서약, 구속의 의미가 담겨있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문학가인 사르트르(Jean Paul Srtre 1905-1980)는 앙가주망 (Engagement)이라는 용어에 사회참여와 정치참여라는 의미를 더 부여함으로 정치나 사회문제에 자진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며 실존주의의 주요 사상이 되었다.

실존주의에서는 인간은 사회적 현실에 구속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그 현실을 변화시켜 나가는 존재라고 보며 이러한 인간과 현실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 앙가주망 (Engagement)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인간의 존재양식은 현재의 상태로부터 자기해방을 도모함과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 목적을 향하여 나가기 위한 자기구속이라는 것이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에밀 졸라(Enile Francois Zola 1840-1902)가 1898년 1월 13일 로로르지에 '나는 고발한다'라는 글을 기고했다. 이 글에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그가 진실과 정의 그리고 양심의 이름으로 유태인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하며 프랑스 군부를 고발하고 나선 것이다. 드레퓌스 사건은 에밀 졸라의 고발로 진실을 되찾았으며 오직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간첩으로 몰려 종신형을 선고받은 드레퓌스는 풀려났다. 그러나 에밀 졸라는 무고죄로 유죄판결을 받았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망명까지 한다.

당시 에밀 졸라와 함께 했던 양심적 지성들을 가리키던 말이 지식인(Intellectuel)이며 이런 지식인들의 사회 참여를 앙가주망 (Engagement)이라 부른다. 프랑스 지식인의 앙가주망 (Engagement) 전통을 철학 용어로 정치화시킨 사람이 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Srtre)이다. 현실에 스스로를 던져넣는 일종의 자기구속을 통해 인간이 비로소 자유로운 존재가 된다는 그의 주장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 지식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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